APEC D-7, 경주 모든 준비 완료…미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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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4일 오후 9:48

발행: 2025년 10월 23일 오후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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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정상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모든 인프라와 보안 준비가 마무리됐습니다. 김민석 총리의 여덟 번째 현장점검과 함께 정상 숙소·회의장 최종 점검이 진행되었고, 경주 행사장과 김해공항 일대는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철통 경호 체제가 가동됩니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참여로 미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모든 준비를 끝낸 천년고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모든 준비가 완료됐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박 2일 일정으로 여덟 번째 현장점검을 진행하며 "99%의 준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는데요. 막바지 단계에서 새집증후군 냄새 제거와 음향 시설 점검 같은 디테일까지 챙기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상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HICO)는 리모델링을 마치고 정상들과 VIP 전용 공간을 갖췄고, 450명 이상의 취재진을 수용할 국제미디어센터도 최종 점검을 통과했습니다.

경주는 이번 회의를 위해 특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확장현실(XR) 기술을 적용한 투어 버스가 운영되며, 참가자들에게 첨성대와 황룡사 등 신라 유적지를 생생하게 재현해 보여줄 예정입니다. 보문호반에서는 ‘천년의 달’ 멀티미디어 쇼가 특별 공연으로 마련되는 등 한국의 역사와 현대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선보이게 됩니다.

철통같은 안전을 위한 조치

APEC 정상회의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경주 행사장과 김해공항 일대는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드론을 포함한 모든 항공기 운항이 금지되는데요. 위반 시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며, 군경 합동으로 드론 탐지 및 전파 차단 장비를 운영해 실시간으로 통제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28일부터 갑호비상 체제에 돌입했고, 소방청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는 등 최고 수준의 경비 태세를 갖췄습니다.

특히 정상들의 숙소인 베니키아 스위스 로젠호텔은 미국호텔협회 최고 등급 기준을 적용해 위생과 보안을 총점검했습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직접 호텔을 방문해 객실 상태와 외국인 응대 준비 상황을 확인하며 세계 정상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집회 및 시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며, 전국 기동대 87개 중대를 경주와 부산에 배치했습니다.

국제사회의 관심은 미중 정상회담

이번 APEC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참여입니다. 두 정상의 방한이 확정되면서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김민석 총리는 "미중 정상의 APEC 참여가 회의 성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회담 장소로 국립경주박물관이 추천된 상태이며, 30일쯤 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APEC 경제전시장에서는 반도체, AI 로봇, 수소 전기차 등 한국의 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 총리는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막판 협상이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습니다. APEC을 통해 국제협력을 증진하고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겁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APEC 정상회의는 경주를 비롯한 지방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주 평일 방문객 수가 평소보다 크게 늘어나는 등 관광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김민석 총리는 '초격차 K-APEC'을 통해 서울뿐 아니라 지방으로 문화와 관광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APEC 이후 'K-브랜드'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막바지 준비 과정에서 김 총리는 "마지막 1%는 하늘이 도와줄 것"이라고 말하며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확신을 보였습니다. 경주는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모든 것이 준비된 가운데, 이제 각국 정상들을 맞이할 채비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