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트닉 장관 '하우 원더풀' 반응...한미 3,500억 달러 투자 가속화

뉴V연
3개의 관련 기사

8달 전 수정 · 2026년 3월 13일 오후 11:51

발행: 2026년 3월 13일 오후 11:51

요약 생성중...

한미전략적투자특별법 통과에 대해 미국 러트닉 상무장관이 '환상적'이라며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 법안은 조선·반도체 등 7개 분야에 2,000억 달러, 조선 협력에 1,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 통과는 양국 간 경제 신뢰를 재확인하고, 관세 재인상 우려를 완화하며,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반응은 '환상적'이었다

한국과 미국 간 전략적 투자를 본격화하는 특별법이 통과된 가운데, 미국 정부의 첫 반응이 공개됐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3일 미국의 러트닉 상무장관으로부터 한미전략적투자특별법 통과 소식에 대해 '하우 원더풀(How wonderful)'이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법안 통과 자체를 미국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로 읽힙니다. 지난해 11월 체결된 '한미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MOU)'를 국내법으로 구체화한 이 법안은 약 4개월 만에 국회를 통과하며 양국 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는데요, 미국 행정부의 즉각적이고 호의적인 반응은 향후 실질적 투자 협상에 긍정적인 토대가 될 전망입니다.

3,500억 달러 규모의 구체적 청사진

이번에 통과된 특별법의 핵심은 규모와 방향을 명확히 했다는 점입니다. 법안은 조선, 반도체, 의약품 등 7개 전략 산업 분야에 대해 2,000억 달러(약 260조 원)의 대미 투자를 추진하고, 조선 분야 협력을 위해 별도로 1,500억 달러(약 195조 원)를 투자할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총 3,500억 달러에 달하는 이 투자 계획은 단순한 양해각서 수준을 넘어, 양국 경제 협력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투자는 기본적으로 상업적 합리성을 원칙으로 하지만, 국가 안보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국회 동의를 거쳐 추진될 수 있도록 안전장치도 마련했습니다. 또한 연간 투자 한도를 200억 달러로 제한하고 외환시장 안정성을 고려하도록 한 점도 눈에 띕니다.

신뢰 회복과 공급망 안정화 기대

이번 법안 통과가 갖는 의미는 단순한 투자 규모를 넘습니다. 가장 큰 효과는 양국 간 경제 협력에 대한 신뢰를 재건하고,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불거졌던 관세 문제와 관련해, 김정관 장관은 무역법 301조에 따른 새로운 조사 방식이 과거와 달라 관세 재인상 가능성은 낮게 평가했습니다. 이는 법안 통과가 무역 마찰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안정장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더 나아가, 조선과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서의 협력은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전략투자공사 설립과 기금 운용을 통해 투자가 효율적으로 관리될 경우,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장벽을 낮추고 상호 호혜적인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