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 앞두고 벌써 돗자리가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이틀 앞두고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는 벌써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현장에서는 사람보다 돗자리가 먼저 자리를 잡은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올해 축제는 역대 처음으로 전야제와 본행사를 나누어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개최…안전관리 총력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제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여의도 한강공원을 직접 찾아 시설물과 동선을 세밀하게 점검했습니다. 서울시는 한화그룹과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인근 자치구와 함께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하고 총 6,800명의 안전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원효대교 활용과 일부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 등 강도 높은 교통 통제가 예고되어 있어 시민들의 사전 교통정보 확인이 필요합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포함해 전국 50개 야외 행사를 가을철 인파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순간 최대 인파 3만 명 이상, 물가 개최, 화기 사용 행사 등이 기준이며, 특히 50만 명 이상이 운집하는 서울과 부산 불꽃축제는 정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합니다.
관계기관 총동원과 남은 과제
각 중앙 부처는 주관 행사와 시설 성격에 따라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교육부는 대학 축제를,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과 체육 행사를, 국토교통부는 공항과 철도 인파 안전을 각각 책임지는 방식으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사전점검반과 현장상황관리관을 행사장마다 파견해 안전요원 배치와 병목구간 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필 계획입니다.
대규모 축제는 도시의 활력을 보여주는 상징이지만, 안전사고 하나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됩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시민들의 질서 있는 참여와 교통 대책 사전 숙지가 축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좌우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