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천지 집단 당원 가입' 정황 확인…당내 갈등 재점화

아데매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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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4일 오전 9:51

발행: 2026년 10월 13일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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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 당원 가입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조직적 경선 개입 증언이 축적됐다면서도 3만~5만 명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8·17 전당대회의 비밀 연합 논쟁이 재점화되면서 정청래 전 대표의 전면 공개 요구와 최민희 최고위원의 유출 비판이 이어졌고, 당 지도부는 후속 조치를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집단 가입 정황 확인

더불어민주당이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 당원 가입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지난 12일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박선원 최고위원이 이끄는 당원 정비 태스크포스의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상당한 정도의 집단적 가입이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 조직적 경선 개입을 시사하는 증언도 축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김 대표는 일부 언론이 보도한 3만~5만 명 규모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수사가 아닌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추산한 수치일 뿐이라며 정확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는 일단락됐지만 가입 규모와 시점, 조직적 개입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셈입니다.

전당대회서 불붙은 비밀 연합 논쟁

이번 사안의 뿌리는 지난 8월 17일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김 대표는 반명·분열주의·신천지의 3자 비밀 연합을 깨는 것이 대회의 본질이라고 주장하며 갈등의 불씨를 댕겼습니다.

반대편의 반응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는 국물도 남김없이 밝히자며 조사 결과의 전면 공개를 요구했고, 허위 주장이었다면 책임질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최민희 최고위원은 비공개 회의 내용이 언론에 유출된 것을 두고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사 결과가 공개될수록 당내 계파 갈등이 다시 달아오르는 모양새입니다.

후속 조치와 남은 과제

당 지도부는 공개 수준과 후속 대응을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당원 자격 정지나 수사 의뢰까지 논의되지만, 내부 분란이 커질 수 있다는 신중론도 함께 나옵니다. 김 대표는 이중 당적과 유령 당원 문제를 걸러내기 위해 AI 전문가가 제안한 법안 발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신천지는 과거 국민의힘 대선과 총선 경선에 신도 5만6천여 명을 당원으로 가입시킨 혐의로 이만희 총회장이 기소된 바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이 35%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이번 논란이 당내 결속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