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뮤즈, 성능보다 편의성으로 흥행
메타가 선보인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가 빠르게 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뮤즈는 이메일, 일정, 결제, 쇼핑 계정을 연결해 업무를 대화형으로 처리하는 서비스인데요. 출시 6일 만에 다운로드 90만 건을 넘었고, 21일에는 25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습니다. 최고 성능보다 생활 속 편리함과 신뢰성이 승부를 가른 셈입니다. 월 20~100달러의 유료 요금제에도 항공권 취소, 보험료 절감 같은 실제 사례가 공유되며 관심이 커졌습니다.
주가와 투자심리, 그리고 경쟁 구도
뮤즈 출시 이후 메타 주가는 21일 11% 상승해 741.25달러에 마감했고, 거래량도 평소의 4~5배로 늘었습니다. 키뱅크는 메타 목표주가를 900달러로 올리며 2027년 매출 3,138억 달러, 2028년 3,787억 달러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AI 서비스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밀어 올린 겁니다. 다만 경쟁의 축은 모델 성능에서 서비스 편의성, 신뢰도, 소비자 접근성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의 36억 사용자 기반을 앞세워 빠르게 이용자를 확보했지만, 개인정보 보호 논란은 부담입니다. 오픈AI와 앤스로픽은 일상 앱 접점이 좁아 대중적 확산에서 뒤처진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구글과 애플의 유사 에이전트 출시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엔비디아와 아이온큐, 기술 경쟁도 확대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AI 기업이 반독점법과 책임법 면제 없이 제품을 책임감 있게 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의 13억 달러 허깅페이스 인수도 언급하며 안전성 검증을 강조했습니다.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는 업계 최초로 실시간 양자 오류 정정 디코더를 개발해 테스트에 성공했고, 주가는 4.42% 올라 42.5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AI와 양자컴퓨팅을 둘러싼 기술 주도권 경쟁이 서비스와 인프라 양쪽에서 동시에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