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방어의 신'으로 재도전…연매출 30억 성공 신화와 가족사이의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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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2월 1일 오후 3:42

발행: 2025년 12월 1일 오전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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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스타 양준혁이 선수 시절 번 돈을 탕진한 후 방어 양식으로 재기에 성공, 연매출 30억 원을 달성했다. 3000평 규모 양식장에서 1만2000마리 방어를 키우며 하루 사료비 200만 원을 투자하는 등 열정적인 사업가 모습을 보이지만, 19세 연하 아내와의 관계에서 오는 갈등과 가정과 사업 사이 균형 찾기의 어려움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

방어에 미쳐 사는 남자

전 프로야구 스타 양준혁이 이제는 '방어의 신'으로 불립니다. 경북 포항에서 3000평 규모의 방어 양식장을 운영하며 연매출 30억 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는데요. 과거 '야구의 신'에서 '방어의 신'으로 변신한 그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선수 시절 번 돈을 다양한 사업에 투자하다 거의 탕진할 위기에 처했지만, 방어 양식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인생 2막을 쓰고 있죠.

그의 양식장에는 1만2000마리의 대방어가 키워지고 있으며, 하루 사료비만 200만 원에 달할 정도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1kg당 3만2000원에 거래될 정도로 품질이 인정받는 프리미엄 대방어를 키우기 위해서죠. 최근에는 사업 확장을 위해 4000만 원 상당의 트럭과 1억8000만 원의 물차까지 새로 구매하며 거침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패를 딛고 일어선 도전

양준혁의 사업 성공 이야기는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 후 그는 줄돔, 광어, 우럭, 전복 등 다양한 수산물 양식에 도전했지만 폭염 등의 악재로 인해 계속된 실패를 겪었습니다. 여러 번의 실패 끝에 찾은 것이 바로 방어 양식이었습니다. 20년 넘게 방어 양식에 매진하며 쌓은 기술력이 지금의 성공을 가능하게 했죠.

그의 사업 방식은 과감하면서도 계산적입니다. 직원들은 "불안감을 주는 보스"라고 평가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사업에 관여하는데요. 아내 박현선 씨는 "알면 알수록 속이 시끄러워져서 물어보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그의 투자 행보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과감한 투자와 집착이 없었다면 오늘의 성공도 없었을 것입니다.

가정과 사업 사이에서

최근 방송을 통해 드러난 것은 성공적인 사업가의 이면에 있는 가정 생활의 모습입니다. 19세 연하의 아내 박현선 씨와의 관계에서 여러 갈등 요인이 표출되고 있는데요. 양준혁은 방송에서 "요즘 우리 이재랑(방어) 동격 됐다. 아내는 방어 밑에"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아내 박현선 씨는 카페를 함께 운영하면서도 남편의 사업 수습 역할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그녀는 "카페 오픈 후 본가에 한 번도 가지 못하고 겨울옷을 가져오지 못하는 등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남편의 끊임없는 사업 확장 욕심과 소비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며, 때로는 남편이 직원들을 먼저 챙기는 모습에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꿈을 향해

양준혁은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대방어를 싱가포르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미 싱가포르에서 수출 제안을 받은 상태입니다. 그의 최종 목표는 구룡포를 살려 '양준혁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55세의 나이에 득녀한 그는 가정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키우고 있습니다. 둘째 아이에 대한 강한 욕심을 드러내며 태명까지 지어놓은 상태이고, 아들이 태어나면 야구를 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야구 스타로서의 경험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죠.

전현무와 김영희 등 방송 패널들은 양준혁의 모습을 보며 "저 모양이 돼야 결혼하는 거냐"라던가 "박현선 씨와 같은 모성애가 강한 사람이 아니면 양준혁과의 결혼은 쉽지 않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성공적인 사업가의 이미지와 가정에서의 모습 사이에 존재하는 괴리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양준혁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 스토리를 넘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가정과 사업 사이에서의 균형, 그리고 성공이라는 이름 아래 가려질 수 있는 가족 관계의 소중함에 대한 생각도 함께 하게 만듭니다. 그의 다음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