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던 코스피, 반도체 쌍끌이로 반등...상승세 이어질까

데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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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3일 오전 1:31

발행: 2026년 8월 3일 오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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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역대급 폭락 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중국발 반도체 쇼크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으나, 빅테크 호실적과 AI 투자 확대로 낙폭 과대 구간에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완전한 상승장 전환 여부는 AMD 등 미국 기업 실적과 7월 고용지표 등 향후 변수에 달릴 전망입니다.

사상 처음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

최근 코스피는 장중 역대급 폭락을 경험한 뒤 극적인 반등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 7월 27일 6,800선에서 출발하던 지수는 불과 일주일 만에 6,590선까지 밀리며 주간 기준 2.37%의 낙폭을 기록했는데요. 특히 중국발 반도체 쇼크가 덮치면서 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한때 17%가량 급락하며 시장은 공황에 휩싸이기도 했죠.

그러나 하루 만에 1,000포인트가 넘는 급반등이 나오면서 하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했습니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살아난 건데요. 코스피가 낙폭 과대 구간에 있다는 진단이 투자 심리 회복의 발판이 된 겁니다. 물론 한순간의 기술적 반등으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빅테크 호실적과 AI 투자가 만든 반등 동력

이번 반등을 이끈 건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과 AI 투자 확대 방침 재확인이었습니다. 시장이 중국발 악재에 쉽게 무너지는 듯했지만, 글로벌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이 위축된 심리를 다독인 셈인데요. 당연히 반도체 관련주들이 쌍끌이 효과를 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대형 헤지펀드들이 차입을 통해 운용하던 거액의 포트폴리오를 정리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력 업종의 실적을 통해 전반적인 이익 신뢰성이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단기 폭락장은 한풀 꺾인 모습이지만, 완전한 상승장으로의 전환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사실 시장은 아직 충분히 불안정한 상태라서요.

완연한 상승장은 아직...향후 분수령은?

시장은 여전히 완연한 상승장에 진입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향후 AMD나 샌디스크, 웨스턴디지털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번 반등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요. 이들 기업의 실적이 시장 기대를 충족시킨다면 추가 상승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또한 미국 7월 고용지표에서 실업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글로벌 기업 실적과 주요 경제 지표가 코스피의 다음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주요 지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