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후보자 '적합' 16%·'부적합' 47%…여당 지지층도 등돌려

연경조매
6개의 관련 기사

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9일 오후 1:22

발행: 2026년 1월 9일 오후 1:22

요약 생성중...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한국갤럽 조사에서 '적합' 16%, '부적합' 47%로 부정적 여론이 우세했다. 갑질·투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여당 지지층에서도 부적합 의견이 적합을 앞질렀다. 19일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60%로 상승했다.

갑질·투기 의혹에 휩싸인 이혜훈 후보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지명된 이후 줄곧 의혹의 소용돌이에 빠져 있습니다. 보좌진을 향한 폭언과 갑질 의혹이 제기되며 음성 파일까지 공개됐고, 경찰에 고발되기도 했습니다. 이어 영종도 땅 투기 의혹, 강남 아파트 청약 당시 부양 가족 수를 부풀렸다는 의혹, 세 아들의 증여세 대납 의혹 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는 모든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사태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여론 냉담…적합 16% vs 부적합 47%

한국갤럽이 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장관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16%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부적합하다'는 응답은 47%로 3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이는 역대 장관 후보자 적합도 조사 중 가장 낮은 수준에 가깝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부적합(37%)이 적합(28%)보다 많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부적합 68% 대 적합 5%로 압도적으로 부정적이었습니다. 19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런 냉담한 여론은 야당의 강력한 공세로 이어질 것이 확실시됩니다.

청문회가 결정할 운명, 대통령 지지율은 영향 없어

민주당은 아직까지 이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지 않고 청문회에서 소명할 기회를 주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도 장철민, 김상욱 의원 등이 자진사퇴를 요구하며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민을 기만하는 인사"라며 청문회에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60%로, 지난주보다 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최근 중국 국빈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평가된 덕분입니다. 이후보자 논란이 대통령 지지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 후보자의 장관 임명 여부는 오는 19일 청문회의 결과에 달려 있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