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병원 이탈 사망사고, 환자 안전 관리 시스템 재점검 필요

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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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10일 오전 10:16

발행: 2025년 11월 10일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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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 입원 중이던 치매 환자 70대 남성이 새벽에 병원을 이탈한 뒤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환자는 새벽 1시경 병원을 나선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8시간 후 인근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번 사건으로 의료 기관의 환자 안전 관리 시스템, 특히 야간 시간대의 취약점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

지난 9일 통영의 한 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70대 남성 A씨가 새벽 시간대에 병원을 이탈한 뒤 인근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A씨는 치매를 앓고 있었는데요, 이른 새벽 1시경 병원을 나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가족들은 실종 사실을 알게 되자 즉시 경찰에 신고했지만, 결국 오전 9시 8분쯤 통영시 무전동 앞바다에서 A씨의 시신이 발견되는 안타까운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부족했던 환자 관리 시스템

경찰과 해양경찰은 현재 A씨가 병원을 이탈하게 된 경위와 사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병원 내 CCTV를 분석한 결과, A씨가 병원을 나선 후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치매 환자의 경우 인지 기능 저하로 인해 위험 상황을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에 대한 예방 조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눈에 띕니다. 병원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환자 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미 발생한 비극을 되돌릴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각 기관의 대응 현황

통영해경은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 정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병원 측은 환자 이탈 사실을 인지한 후 경찰에 신고는 했지만, 실종 시점부터 발견까지 약 8시간이 걸린 점에서 초기 대응 체계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환자의 이동 경로와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구체적으로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과제와 전망

이번 사건은 치매 환자를 비롯한 인지 장애 환자들의 안전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의료 기관에서는 환자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감시 시스템 강화와 함께, 위험 환자에 대한 별도의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야간 시간대의 환자 관리가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시간대별 맞춤형 안전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료 기관과 경찰, 지역사회가 연계한 종합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이 절실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