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공유와 무기 지원, 우크라이나가 느낀 변화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정보 공유와 무기 인도 지연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미국 상원의 초당적 의원단과 화상회의를 열고, 최근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사전 경보를 세 차례 받지 못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미국의 결정이 설명하기 어렵다며 러시아의 종전 거부와 미국의 정치적 판단이 겹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스타링크와 스타실드 위성 시스템에도 제한이 걸려 드론 요격과 작전 수행에 차질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스타링크 속도가 시속 130킬로미터에서 161킬로미터로 제한돼 중거리 드론 운용이 어려워졌다는 입장입니다.
패트리엇과 NASAMS, 대금은 냈는데 인도는 지연
무기 공급 문제도 핵심 쟁점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이 PURL 프로그램을 통해 대금을 지급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과 NASAMS용 AIM-9X 미사일의 인도가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특히 한 건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고, 패트리엇 재고는 거의 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30일간 중단하는 대신 미국이 패트리엇 미사일을 공급해 달라는 조건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측은 정유시설 공격 중단을 요구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의 제안이 받아들여졌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미국은 일부 제한이 소프트웨어 문제라는 입장도 내놓았습니다.
협상 압박인가, 기술적 문제인가
미국 내에서는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와 우크라이나에 협상을 압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함께 나옵니다. 상원 의원단은 우크라이나와 유럽 동맹국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확인했고, 블루멘털 의원은 푸틴 대통령이 무력만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여전히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지원 제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끝내려 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면서 협상에 다른 인물이 개입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정보 공유와 위성통신 제한이 러시아와의 대화를 유도하려는 의도적 조치라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기술적 문제라고 설명하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