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 '반트럼프' 청년 투표와 생활비가 판세 가른다

Y나마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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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4일 오전 4:19

발행: 2026년 10월 23일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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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투표 동기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유권자 48%가 반트럼프 투표 의향을 보였고, 청년층 63%도 트럼프 정책 반대를 위해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경제와 생활비, 이란 전쟁, 관세 갈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실제 투표율과 공화당 후보들의 대응이 변수로 꼽힙니다.

'반트럼프' 투표가 더 뜨겁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대 정서가 유권자의 투표 동기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폴리티코와 PF글로벌 조사에서 민주당 유권자 48%가 트럼프 반대를 위해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후보를 보고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7%였죠. 공화당 유권자는 후보 중심이 48%, 트럼프 지지가 38%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의 '투표용지에 있다'는 결집 호소가 오히려 반대 진영을 깨우는 모양새입니다. 민주당 유권자 70%는 트럼프의 지지 선언이 공화당 후보 선택 가능성을 낮췄다고 봤습니다.

청년층이 던진 경제 심판론

하버드 케네디스쿨 IOP 조사에서는 18세에서 29세 청년 유권자의 63%가 트럼프 정책에 반대하기 위해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지지한다는 응답은 14%에 그쳤습니다. 77%는 경제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79%는 물가와 생계비를 최대 위협으로 꼽았습니다. 청년층의 투표 동기는 이념보다 생활비와 일자리 불안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49%는 행정부 출범 이후 개인 재정이 나빠졌다고 했습니다. 다만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청년은 33%로 2022년의 40%보다 낮아, 반대 정서가 투표율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전쟁과 관세, 생활비로 번진 쟁점

AP와 NORC 조사에서 경제가 85%, 생활비가 84%로 핵심 쟁점에 올랐습니다. 이란 전쟁은 64%, 관세 갈등도 주요 변수입니다. 중동 해역 선박 사고가 120건으로 늘고 브렌트유가 배럴당 113달러를 넘으면서 물가 압력이 커졌습니다. 캐나다는 미국 관세에 맞서 87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산업지원을 내놨고, 미국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284달러로 전년보다 41.9% 올랐습니다. 결국 이번 선거의 핵심 질문은 트럼프 지지 여부가 아니라 전쟁과 관세가 가계에 어떤 영향을 줬는가입니다. 공화당 후보들 가운데 일부는 트럼프와 거리를 두며 지역 이슈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선거 자금도 움직입니다. 쿠팡의 정치활동위원회는 3분기까지 민주당에 전년 동기보다 52.9% 늘어난 10만7천 달러를 후원했고, 공화당 후원은 10% 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