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선 기업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4일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국 고사장의 시스템 에어컨 사전 점검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수험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양사는 11월 12일까지 전문 엔지니어들을 투입해 냉난방 성능과 소음, 부품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서울, 경기, 강원, 부산 등 10개 시·도 교육청 관할 260여개 고사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 중입니다. 전문 엔지니어들이 직접 방문해 냉난방 시험 가동과 실내외기 소음 점검 등 에어컨의 전반적인 동작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보수를 담당하는 하이엠솔루텍도 같은 기간 동안 전국 80여개 고사장을 점검하고 있죠.
AI 기술 접목한 선제적 유지보수
양사는 단순한 점검을 넘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에어컨 실시간 모니터링 프로그램 'S-NET'을 통해 주요 부품의 동작 상태와 잠재적 이상 징후까지 사전에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능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에어컨 관련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요, AI 기반의 예측 기능으로 문제 발생 가능성을 미리 감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LG전자 역시 'LG 비컨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각 고사장의 난방 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부터 서울 지역 시험장에 적용되었고, 올해 관리 대상을 80여 곳으로 확대했습니다. 솔루션이 적용되지 않은 학교의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 점검을 신청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무상 지원과 비상 대응 체계
이번 사전 점검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부품 교체 등 추가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출장비 감면 혜택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수능 시험 당일을 대비해 지역 교육청 및 고사장과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수능 긴급 서비스팀'을 시험장 인근에 상주시켜 긴급 출장 서비스와 임시 사용 방법 안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전자 측도 긴급 대응 인력을 배치하고 각 학교와 핫라인을 구축해 제품 이상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입니다. 이러한 비상 대응 체계는 수험생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시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
하이엠솔루텍은 2010년부터 매년 수능 시험장의 냉난방 설비 작동 상태를 점검해왔습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기업의 마케팅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수험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 역시 "수험생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비상 대응 체계를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들의 이러한 노력은 수험생들의 컨디션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