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14세, 프랑스 방문서 AI와 핵 위험 경고

n재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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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6일 오후 12:03

발행: 2026년 9월 26일 오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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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2026년 9월 프랑스 공식 방문에서 인공지능과 핵 군비 경쟁의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기계의 낙원'에서 인간성을 잃지 않도록 윤리 교육이 시급하다고 강조했고, 유네스코에서는 국제기구의 실효성 위기를 지적했습니다. 노트르담 미사와 콩코르드 광장 야외 미사에는 대규모 인파가 모였습니다. 프랑스의 낙태·조력 사망 법제화에는 반대하며 훈장과 환대를 거절했고, 루르드에서 성학대 피해자를 만난 뒤 메츠에서 유럽 통합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기계의 낙원, 인간성을 묻다

레오 14세 교황이 2026년 9월 25일 프랑스 공식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만난 교황은 인공지능과 핵 군비 경쟁의 위험을 함께 짚었는데요. 그는 일상 깊숙이 들어온 '기계의 낙원'에서 인간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윤리적 분별력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과학기술이 유전자 조작, 대리모, 장기 거래, 계획된 죽음 같은 사업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놨습니다. 교황청은 9월 21일 AI 콘퍼런스에서 인간 존엄을 지키는 인공지능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5월 회칙 '마니피카 휴머니타스'는 AI 무장해제를 요구했습니다.

핵과 국제기구를 향한 경고

교황은 핵무기 보유가 안전을 보장한다는 믿음이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평화는 힘의 균형이 아니라 대화와 정의로 매일 만들어가는 것이며, 전쟁을 불가피하다고 체념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는 유네스코 연설에서 법과 정의를 이익에 따라 선택적으로 다루는 태도를 비판하고, 유엔과 국제기구가 실효성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언론 자유도 강조했고, CNN 기자 질문에 '여러분 모두 환영'이라고 답했습니다.

노트르담과 광장, 그리고 남은 과제

교황은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성직자 2000여 명과 저녁기도를 바쳤습니다. 7년간의 복원을 언급하며 대성당이 새롭게 태어난 만큼 교회도 새로워져야 한다고 당부했는데요. 청년 신도 8만 명과 심야 기도도 진행했습니다. 26일 콩코르드 광장과 샹젤리제 대로 야외 미사에는 60만 명이 사전 등록했고, 파리 행사에는 이틀간 100만 명이 참여할 전망입니다.

교황은 프랑스의 낙태 자유와 조력 사망 법제화를 비판하며 훈장과 환대를 거절했습니다. 루르드에서는 성학대 피해자 7명을 만날 예정입니다. 2021년 조사에서는 70년간 약 33만 명이 학대를 당했습니다. 메츠에서는 EU 정상들을 상대로 유럽 통합과 평화를 주제로 연설하며, 젤렌스키 대통령 참석 가능성도 보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