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기승 부리는 디지털 사기
설 연휴를 앞두고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범죄가 기승을 부릴 조짐입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명절이 포함된 달의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는 평소보다 약 32.5%나 급증하는데요. 특히 설을 앞둔 시기에는 택배 배송이나 선물 결제를 사칭한 사기 전화와 문자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범죄자들은 이 시기를 노려, 사람들이 바쁘고 긴장이 풀려 있을 때를 공략하는 것이죠.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 보호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긴급 대응 체계에 돌입했습니다. 명절 기간 동안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한다는 경험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제적인 방어에 나선 겁니다. 최근에는 단순한 사기 전화를 넘어,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유포해 스마트폰을 직접 조종하는 수법이 주를 이루고 있어 더욱 교묘해졌습니다.
AI가 실시간으로 악성 서버를 추적한다
LG유플러스의 대응 핵심은 기술력에 있습니다. 서울 마곡 사옥에서는 AI 기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이 24시간 가동 중인데요. 이 시스템은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악성 앱 추적 기술은 국내 통신사 중 LG유플러스만이 보유한 독자적인 역량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악성 앱이 설치되면 범죄자는 스마트폰의 통화를 차단하거나, 심지어 112나 금융기관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피해자가 외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원천 봉쇄하는 치명적인 수단이죠.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서버를 조기에 발견해 차단함으로써, 범죄의 사전 예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찰청과의 핫라인을 통해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경찰의 차단 요청에 즉각 대응하는 협력 체계도 구축했습니다.
연휴 기간 중 악성 앱 설치가 의심되는 고객에게는 카카오톡 알림톡을 발송해 즉각적으로 경고합니다. 알림을 받은 고객은 인근 경찰서나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해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이죠. 이는 피해가 본격화되기 전에 차단하는 ‘사고 예방형’ 접근법입니다.
고객이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 수칙
기업의 노력만으로 모든 범죄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경각심과 예방 조치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는데요. LG유플러스는 고객들에게 몇 가지 핵심적인 주의 사항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첫째, 출처가 불분명한 메시지의 링크를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고객센터나 택배사 등을 사칭한 낯선 전화에서 앱 설치를 요구할 경우 즉시 거절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에 정식 백신 앱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습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U+스팸차단’ 앱의 설치를 권장하며, AI를 활용해 명절 시즌에 빈번한 스팸 문자 유형을 지속 학습시켜 차단 정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시도는 전문가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졌다”며, “낯선 전화나 문자는 기본적으로 의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악성 앱 주의 알림톡을 받았다면, 그것은 이미 위험 신호이므로 서둘러 대처해야 합니다.
명절은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야 할 때입니다. 하지만 범죄자들은 이때를 기회로 삼아 활동을 활발히 합니다. 통신사의 첨단 기술 대응과 개인의 경계심이 함께할 때, 보다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