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이후 재타격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한 차례 더 실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6년 10월 23일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 유세에서 그는 '다시 한 번 작은 장대한 분노' 작전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미 중간선거가 끝난 뒤 이란을 다시 타격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대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똑똑하다면' 협상에 나올 것이라면서도, 이미 이란을 상대로 군사적·재정적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쟁을 끝내지 않으면 나쁜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고, 쿠바에 대한 추가 조치도 언급했습니다.
이란의 맞대응 경고
이란은 추가 공격 가능성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란 고위 당국자들은 로이터 통신에 공격을 받으면 더 이상 레드라인이 없으며 해저 케이블과 비밀 기지, 군사 기지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사적 충돌이 재개될 경우 피해 범위가 중동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장대한 분노'는 2026년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핵 협상을 중단시키고 지역 안보를 재편하려는 목적으로 대규모 공습을 벌인 작전입니다.
유가와 외교의 시계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장중 3.5% 오른 배럴당 117.14달러를 기록했고, 9월 초보다 약 20% 높은 수준입니다.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 에너지 가격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함께 커질 수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파키스탄, 튀르키예,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8개국 외무장관은 이스탄불에서 회담을 열고 새로운 충돌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촉구했습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수전 말로니는 미군 자산 이동과 직원 철수 조치를 공격 재개 징후로 봤고, 중동연구소의 제이슨 캠벨은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압박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물론 군사 작전이 실제로 재개될지는 불확실하지만, 당장의 초점은 중간선거 이후 이란 정책의 방향에 맞춰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