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매장서 허리띠 폭행한 화장품업체 임원, 보복협박 혐의로 체포

재SS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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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4일 오후 2:05

발행: 2026년 10월 13일 오후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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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 외제차 매장에서 화장품업체 임원 박평순 오가닉포에버 의장이 차량 부품 파손 항의 중 직원에게 허리띠를 휘두르고 삽으로 위협해 체포됐습니다. 그는 다음 날 매장을 다시 찾아 보복 협박을 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엇갈리는 주장과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한남동 매장에서 드러난 난동

2026년 10월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외제차 매장에서 50대 화장품업체 임원이 직원에게 허리띠를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해당 인물은 박평순 오가닉포에버 의장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는 약 한 달 전 이 매장에서 1억7천만 원 상당의 스포츠카를 구입한 뒤 차량 부품 파손 문제를 항의하러 찾아왔습니다. 직원이 파손 원인을 운전자의 조작 미숙으로 설명하자 격분해 폭행으로 이어졌습니다.

CCTV에는 그가 허리띠를 풀어 직원의 뺨과 얼굴을 때리고, 침을 뱉으며 욕설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제지했지만 난동은 쉽게 멈추지 않았고, 그는 매장 밖에 있던 플라스틱 삽을 들고 직원을 찾아다니며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벌금 받을게”라는 말과 함께 보복성 발언도 오갔습니다.

엇갈리는 주장과 경찰 수사

사건을 둘러싼 양측 주장은 크게 엇갈립니다. 박 의장 측은 차량 결함을 항의하던 중 직원이 먼저 공격해 대응했다고 주장합니다. 반대로 매장 측은 그가 침을 뱉고 난동을 부렸으며, 차량 손상도 무리한 조작에서 비롯됐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어느 쪽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13일 그를 특수폭행과 보복협박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전날 폭행 이후 다시 매장을 찾아 신고한 직원들을 협박한 정황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직원 한 명도 박 의장을 때린 혐의로 입건됐고, 양측이 폭행을 주고받았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는 경찰 설명이 전해졌습니다. 음주나 약물 복용 여부도 조사됐지만 단속 기준에는 이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남긴 쟁점

이번 사건은 고객 응대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이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둘러싼 논의로 번지고 있습니다. 박평순 의장은 더페이스샵과 네이처리퍼블릭에서 영업과 운영을 담당한 뒤 2020년 오가닉포에버를 설립한 인물로 전해졌습니다. 소속 업체 측은 사건과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삽과 허리띠가 등장한 상황에서 초동 대응이 충분했는지도 짚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대형 매장의 경호 인력 의무화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검사 결과와 추가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관계와 범행 동기를 확인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