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95MW 수상태양광 첫발, 2029년까지 전국 10개 댐 500MW 확장

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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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30일 오후 7:34

발행: 2026년 9월 30일 오후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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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수상태양광 비전선포식이 9월 30일 춘천에서 열렸습니다. 1,900억 원을 투입해 95MW급 설비를 설치하고, 낮에는 태양광, 밤에는 수력으로 전력을 보내는 교차송전 방식을 적용합니다. K-water는 2029년까지 전국 10개 댐에 500MW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주민 수익 공유와 환경 영향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소양강댐에서 시작된 물빛 에너지

9월 30일 춘천시 물문화관에서 소양강댐 수상태양광 비전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육동한 춘천시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댐 유휴수면에 95MW급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1,900억 원 규모 사업입니다. 기존 송전선로를 활용하는 교차송전 방식이 핵심입니다.

춘천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 강원특별자치도, K-water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물빛 에너지의 첫발로 평가됩니다. 낮에는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을, 밤에는 수력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같은 송전선로로 보내는 구조입니다. 신규 송전망을 새로 깔 필요가 없어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교차송전이 주는 현실적 이점

수상태양광은 육상 태양광보다 설치 공간을 확보하기 쉽고, 물 위에 패널이 놓여 온도가 낮아 발전 효율이 높아지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기존 댐 인프라와 송전선로를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점도 사업성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다만 댐 수면 이용을 둘러싼 환경 영향과 지역사회 수용성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K-water는 소양강댐을 출발점으로 2029년까지 전국 10개 댐에 총 5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김성환 장관은 재생에너지 저가 보급과 함께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육동한 시장도 지역 주민이 성과를 함께 나누는 미래를 제시했는데요. 규모 확장만큼이나 주민 수용성과 이익 공유 구조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확장 계획과 남은 과제

소양강댐 사업은 2029년까지 이어지는 전국 확장의 시험대 성격을 띱니다. 95MW급 단일 사업으로 시작하지만, 향후 10개 댐에 500MW를 조성하려면 송전 계통과 수면 이용 허가, 환경 검토, 지역 협의가 단계별로 맞물려야 합니다. 정부와 K-water는 재생에너지 보급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주민과의 수익 공유 모델을 구체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반대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댐 경관과 생태계에 미칠 영향, 발전량 변동에 따른 계통 운영 부담 등은 사업이 커질수록 더 정교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결국 소양강댐 수상태양광이 물빛 에너지의 성공적인 첫발이 될지는 속도보다 운영 방식과 지역과의 합의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