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에 125mm 폭우 쏟아져 차량 통행 제한, 호우주의보 해제에도 산사태 경계

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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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9일 오후 11:03

발행: 2026년 8월 9일 오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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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경북 울진에 125mm의 폭우가 쏟아지자 울진군이 선제적으로 차량 통행을 제한해 인명피해를 막았습니다.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산사태주의보는 유지 중이며, 경북 내 20곳은 폭염주의보와 일부 지역은 열대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어 기상 변동성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125mm 폭우 쏟아진 울진, 차량 통행 선제 제한

8월 9일 경북 울진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근남면 일대에는 누적 강수량 125mm가 기록됐습니다. 집중호우가 쏟아진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 침수 우려가 커지면서 주민들의 불안도 커졌는데요. 울진군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면도 102호선 북면 두천리에서 하당리 구간과 울진읍 정림리 올미골교의 차량 통행을 선제적으로 제한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사전에 위험 구간을 차단한 조치가 피해를 막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호우주의보 해제 후에도 폭염·열대야는 여전히

기상청은 같은 날 오후 8시를 기해 울진평지와 울진산지에 발효 중이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울진의 비가 그쳤다고 해서 경북 전역이 한결 낮아진 것은 아닙니다. 구미를 비롯한 경북 내 20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예천과 의성, 청송 등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주의보까지 겹쳐 발효 중입니다. 특히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인 지역은 8월 7일 오후부터 이어지고 있어 열기가 쉽게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여름은 짧은 시간에 극한 호우와 폭염이 한 지역에서도 번갈아 나타나는 기상 변동성이 뚜렷합니다.

산사태주의보는 유지, 지자체 비상근무 이어가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울진 지역에는 산사태주의보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산사태는 강우가 멈춘 뒤에도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어 예찰과 감시가 필수적입니다. 울진군은 전날부터 가동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산불 피해지 등 중점 관리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10일 오전까지 비 예보가 남아있는 만큼 토사 유출이나 산사태 등 2차 피해에 대한 경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상 특보가 일부 해제됐다고 해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지자체의 선제적 통제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