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UFC 행사 노린 폭발 드론 테러 모의...FBI, 5명 사전 체포

이뉴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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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17일 오전 10:01

발행: 2026년 6월 17일 오전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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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가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 기념 백악관 UFC 행사를 겨냥한 테러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습니다. 용의자들은 폭발물 드론과 저격수를 이용해 공격을 모의했으며, 틱톡과 시그널을 통해 조직된 반정부 성향 그룹으로 밝혀졌습니다. 4개 주에서 5명이 체포되었고 연루자는 2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오는 7월 4일 건국 250주년 행사를 앞두고 경비를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폭발 드론과 저격수까지 동원된 치밀한 계획

지난 6월 14일 백악관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 행사를 겨냥한 테러 공격이 사전에 차단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0번째 생일과 미국 독립선언 25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행사였는데요. FBI와 법무부 등 수사당국은 행사 나흘 전인 6월 10일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신속하게 합동 작전을 펼쳤습니다.

용의자들은 상당히 구체적인 공격 시나리오를 세워 둔 상태였습니다. 폭발물을 장착한 소형 드론을 행사장 상공에 띄워 혼란을 일으킨 뒤, 대피하는 인파를 향해 사전에 배치한 저격수들이 공격하려 했던 겁니다. 이와 함께 백악관 정문을 직접 습격하는 두 번째 공격까지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죠.

틱톡에서 시작된 반정부 음모

이번 사건의 용의자들은 지난 3월 틱톡의 '밴가드 오브 디 올드'라는 그룹에서 처음 만난 뒤, 암호화 메신저 시그널로 옮겨가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반정부 정서와 음모론을 공유하며 조직을 형성했고, 4개 주에서 최소 5명이 구금되었으며 연루자는 총 23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핵심 피의자인 19세 타이센 프로퍼는 졸업 선물로 받은 3,000달러로 총기와 수천 발의 탄약을 구매했는데요. 다행히 프로퍼의 어머니가 아들의 이상 행동을 눈치채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공격 대상은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친이스라엘 성향의 공화당 상원의원들까지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PAC 후원금 내역이 담긴 웹사이트에서 정치인 사진을 수집해 표적으로 삼았던 것으로 조사되었죠.

정치적 폭력 위협과 경비 강화

이번 테러 모의는 실제 실행 직전까지 갔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JD 밴스 부통령은 실행 단계까지는 가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법집행 당국자들은 이번 계획의 위험성이 상당히 높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장 총격 사건 등 정치적 폭력 위협이 잇따르는 상황이라 긴장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오는 7월 4일 건국 250주년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수도 워싱턴의 경비 태세를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폭력이 반복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사전 첩보와 신속한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중 관련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사건 질문을 받고서야 처음 알았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