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69% '취임 후 최고'…민주당 격차 유지, 지역별 반응은

m동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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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3월 26일 오후 2:49

발행: 2026년 3월 26일 오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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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69%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통적 야당 지지 기반 지역에서도 긍정 평가가 나타났으며, 국민생활 안전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는 안정을 위한 여당 지지 의견이 더 많았지만, 추가경정예산안 등 구체적 현안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렸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69%로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월 말 공개된 NBS(전국지표조사)를 비롯한 주요 여론조사 결과들이 일제히 이 같은 수치를 보여주면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한 이 수치는 부정 평가(22%)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이 지지율 상승은 전통적인 야당 지지 지역에서도 긍정 평가가 두드러진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중동 사태 장기화라는 외부 위기 속에서 정부의 대응에 대한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역과 이념을 가르는 지지도

지지율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패턴이 나타납니다. 진보층에서는 92%라는 압도적인 긍정 평가가 나온 반면,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50%에 달했습니다. 중도층의 71% 지지는 높은 지지율의 중요한 버팀목이 되고 있죠. 지역별로는 더욱 극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여당의 강세 지역인 서울(67%)과 경기·인천(69%)은 물론,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도 긍정 평가가 69%로 부정 평가를 크게 앞섰습니다. 유일하게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여전히 야당에 대한 지지(52%)가 여당(27%)보다 높았지만, 이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율은 49%로 지역 내에서도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책 평가와 선거 국면

이러한 높은 지지의 배경에는 국민들의 정책 평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조사 응답자들은 이재명 정부의 국민생활 안전정책에 대해 72%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표시했는데요. 지역균형발전(63%), 교육(61%)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도 이어졌습니다.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도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3%로,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34%)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46%)과 국민의힘(18%) 사이의 격차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추경안과 향후 관전 포인트

현 시점에서 정부의 주요 현안에 대한 국민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중동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는 53%가 찬성했지만, 34%는 반대 입장을 보였습니다. 찬성 측은 민생경제 어려움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인 반면, 반대 측은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활용을 우려하는 목소리입니다. 이처럼 높은 대통령 지지율이 반드시 모든 정책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로 이어지지는 않는 양상입니다. 향후 국정 운영에서 이 지지율이 정책 성과로 어떻게 구체화될지, 그리고 지방선거에서 지역별 이슈가 국가적 지지율과 어떻게 상호작용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