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지명... '공소취소 모임' 이력에 여야 격돌

아연Y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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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31일 오후 5:36

발행: 2026년 8월 31일 오후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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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두고 여야가 공소취소 모임 이력과 검찰개혁 강경파 이력을 놓고 격돌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재판 취소 올인과 과거 발언 논란을 집중 공격했고, 민주당은 흠집 내기라며 반박했습니다. 검찰 내부에서도 형사사법 체계 개편에 대한 기대와 공소취소 추진 우려가 교차하며 청문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공소취소 모임 이력이 던진 정치적 파장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여의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판사 출신인 김 후보자는 과거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를 주장하며 활동한 '공소취소 모임' 공동 대표 이력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는데요.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재판 취소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려 하는 인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정치검찰의 반민주적 행태를 바로잡겠다는 당연한 취지였다고 반박하며 흠집 내기라고 맞섰습니다.

검찰 안팎에서 교차하는 기대와 우려

법조계와 검찰 내부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민주당 형사소송법 TF 위원으로서 검사 수사권 폐지를 담은 개정안 통과를 주도한 인물입니다.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형사사법 체계 개편을 매끄럽게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연히 검찰개혁 후속 작업의 안정적인 안착을 바라는 시선도 적지 않죠.

하지만 이미 기소된 사건을 철회하는 공소취소 가능성을 두고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법무부 장관이 직접 공소를 취소할 순 없지만 검찰총장에 대한 지휘는 가능합니다. 현재 검찰인권존중미래위원회 산하 진상조사단이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을 포함한 19건을 조사 중인 상황인데요. 일각에서는 김 후보자가 취임 후 이 채널을 통해 공소취소를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기소 후 사정이 크게 바뀌지 않는 한 공소취소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기는 합니다.

과거 발언과 변호 이력까지 시험대에 올라

인사청문회가 본격화되면서 과거 발언과 이력 하나하나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2021년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 비속어로 해석될 수 있는 'GSGG'라는 표현을 썼다고 공격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측은 '정부는 공공선에 봉사해야 한다'는 뜻의 'Government Serve General Good'이었다고 해명했죠. 대장동 사건 변호인으로 알려진 점도 논란이 됐는데, 민주당은 관련 변호사를 단 한 차례 접견한 것이 전부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실 이번 인사청문회는 단순히 한 사람의 자질을 검증하는 자리를 넘어선 느낌입니다. 검찰개혁의 방향과 공소취소라는 민감한 사법 이슈가 정치적 공방으로 번지면서 법무부 장관직 자체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향후 청문회 과정에서 제도적 쟁점과 정치적 공격이 어떻게 교차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