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부터 61세까지 33년 흑자, 45세 소득 정점에 노년층 적자 첫 역전

뉴뉴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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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7일 오후 2:48

발행: 2026년 9월 17일 오후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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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국민은 28세에 흑자로 돌아서 45세에 노동소득 4,651만원으로 정점을 찍고 61세부터 다시 적자로 접어든다. 전체 생애주기 적자는 220조 1,000억원으로 4년 만에 감소했지만, 노년층 적자가 처음으로 유년층을 넘어서며 고령화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

28세 흑자, 61세 다시 적자

우리 국민이 버는 돈이 쓰는 돈을 앞지르기 시작하는 시기는 평균 28세입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국민이전계정'을 보면 0~27세까지 적자가 이어지다가 28세에 흑자로 돌아서 60세까지 33년간 유지되고, 61세부터 다시 적자로 접어듭니다.

노동소득이 정점을 찍는 나이는 45세로 1인당 4,651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적자가 가장 큰 시기는 교육비 지출이 몰리는 16세로, 1인당 4,604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자 재진입 시점은 2010년 56세에서 2024년 61세로 늦춰지면서 흑자 기간이 29년에서 33년으로 늘었습니다.

노년층 적자가 유년층을 넘어서

전체 생애주기 적자는 220조 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조 3,000억원 줄었습니다. 노동소득 증가율 4.6%가 소비 증가율 3.4%를 앞지른 결과입니다.

65세 이상 노년층의 적자는 188조 9,000억원으로 유년층의 186조 2,000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노년층 노동소득이 15.7% 늘었지만 의료비를 중심으로 소비가 더 빠르게 불어난 탓입니다. 75세 이상 적자는 100조 7,000억원으로 10년 전보다 160% 가까이 커졌습니다.

반면 5564세는 2014년 적자에서 지난해 20조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청년층은 반대로 1524세 적자가 113조 9,000억원에서 139조 4,000억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세대 간 이전으로 메운 적자

생애주기 적자는 결국 노동연령층이 벌어서 메웁니다. 15~64세가 155조원의 흑자를 내고 유년층과 노년층에 총 344조 9,000억원을 넘겼습니다.

전체 소비에서 노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17.5%로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민간소비 내 비중도 2010년 8.4%에서 15.2%로 두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올해 적자 감소는 임금 상승과 고용 확대가 맞물린 결과지만, 노년층 적자 확대라는 구조적 흐름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