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볼콕' 논란 이지은, 부적절 행동 사과하며 남녀관계 의혹에는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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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4일 오후 6:46

발행: 2026년 8월 4일 오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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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민주당 마포갑 지역위원장이 정청래 후보 볼을 찌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면서도 남녀 관계로 왜곡하는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사 평론가들은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라 비판했습니다.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볼콕' 논란

8월 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이지은 서울 마포갑 지역위원장의 행동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위원장은 앞줄에 앉아 있던 정청래 당대표 후보의 어깨를 두드린 뒤 볼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찌르는 이른바 '볼콕'을 했는데요. 이 장면이 영상으로 확산되면서 공식 행사에서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 위원장은 유튜브 채널 '새날'에 출연하여 전당대회라는 엄숙한 자리에서 철없는 행동을 한 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은 단순한 행동 논란을 넘어 두 사람의 관계를 남녀 관계로 왜곡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입장을 보였습니다.

시사 평론가들은 "공직자로서 부적절"

이번 논란을 두고 방송가와 평론가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시사 프로그램 '장르만 여의도'의 정영진 진행자는 당내에서도 이러한 과도한 스킨십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며 썩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일보 '이슈전파사'에서는 이 위원장의 해명이 부적절한 대응이었다고 꼬집었고, 정청래 후보가 해당 영상을 직접 유튜브 쇼츠에 올린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함돈균의 뉴스쿨에 출연한 강미정 평론가는 여성 당직자가 실력이 아닌 애교와 친목으로 권력에 접근하려는 모습에 수치심을 느낀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남녀 관계로 몰면 고소" 강경 선 그은 이유

이 위원장은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비판은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두 사람을 남녀 관계로 엮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관련 댓글을 모두 캡처하여 증거를 수집하고 있으며, 선을 넘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당시 손동작이 하트가 아닌 사각형을 그린 것이라고 해명하며, 단순한 장난을 넘어 관계를 왜곡하는 행위는 참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과거 경찰 재직 시절 제복 인터뷰 후 달린 여성 비하 댓글들을 모두 고소했던 전례를 들며 강경 대응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번 사태는 공식 행사에서의 선 넘은 친밀감 표현이 어떤 정치적 해석을 낳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