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이' 신유빈, 하루 3승 질주하며 혼복 동메달과 복식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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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5일 오후 5:32

발행: 2026년 9월 25일 오후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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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이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하루 세 경기를 소화하며 혼합복식 동메달을 확보하고 여자 단식 32강을 완승했습니다. 여자 복식에서는 주천희와 함께 역전승으로 8강에 올랐고, 중국 조와의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하루에 세 경기, '강철 체력' 증명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신유빈이 하루 만에 세 경기를 치르며 한국 탁구의 에이스다운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9월 25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혼합복식 8강에서 임종훈과 호흡을 맞춘 신유빈은 대만의 린윈루-정이징 조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꺾었습니다. 이 승리로 신유빈-임종훈 조는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이어진 여자 단식 32강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치트라 라스미를 4대0으로 완파했습니다. 경기 시간은 약 18분에 불과했는데요. 4세트 내리 상대를 압도하며 체력과 집중력을 동시에 증명했습니다.

복식에서도 짜릿한 역전승

여자 복식에서도 신유빈은 주천희와 함께 16강에 나섰습니다. 라이 클로에-탄자오윤 조를 상대로 첫 세트를 8대11로 내줬지만, 이후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3대1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1세트 패배 이후 흔들리지 않고 경기 흐름을 뒤집은 게 이날 승부의 핵심이었습니다.

앞서 여자 복식 1라운드에서도 주천희와 13분 만에 3대0 완승을 거두며 빠르게 16강에 올랐습니다. 단체전에서도 주천희, 김나영 등과 함께 동메달을 수확한 신유빈은 이날만 단체전, 복식, 단식, 혼합복식까지 4개 종목을 오가며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중국 조 넘고 금메달 노린다

이제 관심은 혼합복식 준결승으로 쏠립니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상대는 세계 상위권 전력이지만, 신유빈은 과거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어 기대를 모읍니다. 준결승을 넘어서면 금메달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하루에 여러 경기를 소화하는 일정은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신유빈은 항저우 대회 금메달과 파리 올림픽 멀티 메달에 이어 나고야에서도 다관왕을 향한 도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탁구 대표팀의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