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Z 폴드8, 주름 없는 평면 화면과 넓어진 비율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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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15일 오후 8:32

발행: 2026년 6월 15일 오후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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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7월 22일 언팩에서 공개할 갤럭시 Z 폴드8과 Z 플립8의 핵심은 주름 개선과 화면 비율 변경입니다. 폴드8은 일반 스마트폰처럼 넓고 짧은 비율을 채택했고, 와이드 모델은 60미크론 UTG로 주름을 줄입니다. 플립8은 얇아진 두께와 개선된 힌지로 휴대성을 높였습니다.

주름과 두께를 줄인 8세대 폴더블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8과 Z 플립8의 윤곽이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오는 7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 폴드8, Z 폴드8 울트라, Z 폴드8 와이드, Z 플립8 등이 공식 공개될 예정인데요. 이번 라인업의 핵심은 그동안 폴더블폰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혀던 화면 주름과 두께를 개선하는 데 집중되어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 Z 폴드8은 기존 좁고 긴 화면 비율에서 벗어나 일반 스마트폰에 가까운 넓고 짧은 디자인으로 전환했습니다. 무게 역시 201g까지 줄어들어 휴대성을 크게 높였고, 4800mAh 배터리도 탑재될 전망입니다.

60미크론 유리 도입과 모델 분화

화면 주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초박형 유리인 UTG 두께를 늘리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기존 30~45미크론 수준이던 유리를 60미크론까지 두껍게 만들어 화면을 평평하게 유지하고 충격에 대한 내구성을 높이는 방식인데요. 다만 두꺼운 유리는 수십만 번 접히는 내구성을 확보해야 하는 기술적 난제가 있어 신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은 화면이 넓은 Z 폴드8 와이드 모델에만 60미크론 UTG를 우선 적용하고, 울트라 모델은 기존 45미크론을 유지하는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테스트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내년 Z 폴드9 전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반면 Z 플립8은 외형 변화보다 힌지 구조 개선에 집중해 접었을 때 두께를 0.02인치 줄이고 그립감을 최적화했습니다.

애플 견제와 생태계 확장

이번 폴더블 라인업의 변화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 가능성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분석됩니다. 일반 스마트폰과 유사한 화면 비율을 채택해 사용성을 높이고, 주름 없는 평면 화면으로 폼팩터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건 경쟁 대비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입니다. 지역별로 엑시노스 2600과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차등 적용하는 전략도 그대로 가져갑니다.

스마트폰 외에도 웨어러블과 태블릿 라인업도 대거 갱신됩니다. 5G를 탑재한 갤럭시 워치 울트라 2를 비롯해 갤럭시 링 2, 갤럭시 탭 S12가 출시되며, 9월에는 엑시노스 2500을 얹은 갤럭시 S26 FE도 공개됩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전 제품군에 걸쳐 AI와 건강 기능을 강화하며 폴더블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