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0도 육박에 올해 최고 기온 경신...입추 폭염 절정 이어진다

KK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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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6일 오후 8:16

발행: 2026년 8월 6일 오후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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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40도에 육박하며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입추인 내일은 서울과 전주가 39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설비 과열로 화재 위험경보를 최고 단계로 올렸고, 기상청은 야외 활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주말에는 동해안에 집중호우가 예보됐으나 수도권은 8월 하순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40도에 입추엔 절정...극한 폭염의 최고조

서울의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며 올해 들어 가장 뜨거운 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8월 6일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40도를 찍었고, 용산구 자동기상관측장비에서도 40도에 근접하는 기온이 나타났는데요. 서울의 낮 기온이 37.9도까지 오르면서 도쿄나 방콕, 타이베이보다 더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이틀간의 일사 효과가 집중된 기압계 상황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 당연히 시민들의 불편은 극에 달했습니다.

폭염중대경보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시작해 강원 영서 지역까지 확대 발효되었습니다. 서울은 보름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어 밤사이에도 체감 더위가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입추인 7일 금요일에는 서울과 전주의 기온이 39도까지 치솟으면서 이번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설비 과열에 화재 위험 '심각'...야외 활동 자제 당부

극한 폭염이 길어지면서 냉방 수요가 폭증하고, 그로 인한 전기설비 과열과 에어컨 실외기 화재 위험이 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국 화재 위험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고 대응에 나섰는데요. 특히 냉방기기를 장시간 가동하는 상가나 주거 시설의 전기 설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필수 업무를 제외한 야외 활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부득이하게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경우에는 통기성이 좋은 작업복을 착용하고 잦은 수분 섭취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일부 아스팔트 도로의 표면 온도는 64도에 달할 수 있어 이동 시에도 각종 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동해안은 주말 호우...8월 하순까지 폭염 지속 우려

이번 폭염은 주말부터 기세가 다소 누그러지긴 하지만, 끝난 것은 아닙니다. 8일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인데, 강원 영동 등지에 시간당 30~5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되었습니다. 태백산맥을 넘는 동풍이 뜨거운 동해 수증기를 머금으면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반면 수도권과 서쪽 지방은 다음 주에도 35도 안팎의 강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의 영향이 8월 중순에서 하순까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한편 제13호 태풍 '돌핀'은 7일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10일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재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지만, 경로와 강도가 유동적이라 동아시아 기압계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