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가망신하는 주가조작
이재명 대통령이 이탈리아 순방 중 SNS를 통해 '기자 선행매매'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현직 경제매체 기자와 브로커를 구속한 사건을 언급하며 "패가망신하는 주가조작을 그만두고 정상적인 언론인으로 돌아오라"고 경고한 건데요. 이번 발언은 불공정 자본시장 관행에 대한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기사 2000건으로 부당이득 90억
수사 결과에 따르면, 공인회계사 출신 브로커 A씨가 호재성 기사 초안을 작성해 기자 3명에게 전달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원하는 시점에 기사가 송고되도록 조종한 뒤, 미리 매수한 주식을 처분해 부당이득을 챙겼는데요. 총 2,000건의 기사가 이 과정에서 사용되었고, 전체 부당이득은 9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언론의 영향력을 사적 이익에 악용한 전형적인 사례라 할 겁니다.
구시대의 비정상 정상화
대통령은 이러한 행태를 '구시대의 비정상'으로 규정했습니다.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모든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이미 범행에 가담한 이들에게는 공익신고를 통한 처벌 감면과 포상금 지급이 가능하다며 자수를 권고했습니다. 증시가 코스피 8000 시대를 맞은 상황에서 정부의 시장 감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