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국토 장관 후보자, 같은 날 검증대에
2026년 9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제439회 정기회 일환으로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국방위원회에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국토교통위원회에는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각각 출석했는데요. 두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하루에 몰리면서 이번 주는 이른바 인사청문회 슈퍼위크로 불립니다.
국방과 국토교통은 안보와 주거, 인프라 정책을 좌우하는 핵심 부처인 만큼 후보자들의 자질과 정책 소신이 집중적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각 후보자에게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과 해결 방안을 집중 질의했습니다.
강신철 후보자, 아들 특혜 의혹에 사과
강 후보자는 아들의 군 복무 과정에서 특혜가 없었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하지만 관련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직접 확인하라"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아 논란을 키웠는데요. 이후 그는 답변 방식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청문회에서는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철거민 특별공급 문제를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강 후보자는 철거민 특별공급과 관련해 정당한 보상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국민께 송구스럽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그는 사관학교 개혁 의지가 있다면서도 현재 안에는 보완할 부분이 있다고 말해 향후 논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홍지선 후보자 검증과 남은 과제
같은 날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국토교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주요 현안과 후보자 역량에 대한 질의에 답했습니다. 국토교통 정책은 주택 공급과 교통망 확충 등 생활 밀착형 과제가 많아 의원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두 후보자의 청문회는 이번 정기회 인사 검증의 분수령으로 평가됩니다. 남은 절차에서 여야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후보자들이 제기된 의혹을 어떻게 해소할지가 향후 인사 승인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