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젤렌스키의 직접 방문 제안 검토…우크라이나 미군 주둔 가능성 논의

글동경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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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5년 12월 31일 오후 11:16

발행: 2025년 12월 31일 오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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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트럼프에게 직접 방문을 요청했고, 미군 주둔 가능성도 논의 중이다. 트럼프는 선거 시절 공언한 ‘24시간 내 종전’이 현실적이지 않음을 인정하며 입장을 수정했고, 미국 내부에서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협상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최근 관계 개선과 국제사회의 참여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자신의 ‘평화 중재자’ 역할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관계를 개선하며 협상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최근에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직접 방문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또한 전후 안전보장 방안으로 미군 주둔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어 협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트럼프의 공약과 현실 사이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기간 “24시간 내 종전”을 공언했으나, 실제로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 후 “복잡한 문제”라고 인정하며 입장을 바꿨다. 그의 결정은 주변 인물들의 영향과 언론 보도, 그리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 노력에 따라 흔들렸다. 특히 우크라이나 여성과의 연결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대화가 재개되면서 냉랭했던 관계가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24시간 종전’ 공약은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수정될 수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미국 내부도 친(親)우크라이나와 반(反)우크라이나 진영으로 갈렸다. 국방부 내 반우크라이나 성향의 참모들은 탄약 공급을 중단하거나 지연시켰고, CIA는 비밀리에 우크라이나군에 드론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이어갔다.

젤렌스키의 직접 방문 제안과 미군 주둔 논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방문이 이루어질 경우 휴전에 대한 강력한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후 안보 보장책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주둔시킬 가능성을 미국 및 유럽 국가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전쟁 종식 후에도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카드로,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는 거부했던 미군 파병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보일지 주목된다. 유럽 지도자들도 이번 협상에 동참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다음 달 초 미국에서 열릴 추가 회담에는 유럽 정상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협상의 전망과 남은 과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외에도 가자지구와 베네수엘라 등에서 평화 중재를 자처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난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협상은 러시아의 강경한 입장과 미국 내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푸틴 대통령 관저를 공격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협상을 압박하고 있고, 미국 공화당 내에서는 베네수엘라 개입 등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노선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 협상이 조속히 결실을 맺어야 하지만, 러시아와의 핵심 쟁점 해결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 미군 주둔 논의 등 최근의 긍정적 신호들이 협상 테이블에서 구체적인 진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