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생중계·언론·SNS 모두 늘린다"…소통 확대 선언

뉴KJ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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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1일 오후 1:07

발행: 2026년 10월 21일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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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생중계와 언론 접촉, 현장 방문, SNS 활용을 모두 늘리겠다고 밝혔다. SNS를 '목숨줄'로 표현하며 소통 확대 의지를 강조했지만, 유인태 전 의원은 밤에 혼자 글을 올리지 말고 참모와 상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통 확대의 방향과 방식 사이 균형이 과제로 떠올랐다.

소통 확대 선언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생중계와 언론 접촉, 현장 방문, SNS 활용을 모두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20일 국무회의에서 직접 꺼낸 방침인데요. 현장 방문과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더 투명하고 직접적인 국정 운영을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언론 접촉 확대입니다. 이 대통령은 21일 SNS에 한 사설을 공유하며 "기자회견은 대통령의 생각에 반대되는 의견을 들을 기회"라며 "좋은 지적이고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적었습니다. 출입기자들을 더 자주 만나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겁니다.

SNS는 '목숨줄'

이 대통령이 유독 SNS에 공을 들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19일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SNS가 없었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있었겠느냐"며 "목숨줄 같은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마지막 순간 자신을 살려줄 숨구멍이 국민과의 소통이라는 겁니다.

그는 또 세계 정치지도자 10명의 SNS 활용 사례를 정리한 글을 공유하며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고 했습니다. "국민과 현장은 물고기가 헤엄치는 물"이라는 비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소통을 물처럼 유동적으로, 상시 열어두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견제와 숙제

다만 속도전을 두고 우려도 나옵니다. 유인태 전 의원은 이 대통령에게 "밤에 혼자 SNS에 글을 올리지 말고 참모와 상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즉흥적인 메시지가 정책의 일관성을 흔들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사실 소통 확대는 방향만 놓고 보면 이견이 크지 않습니다. 문제는 방식입니다. 생중계와 SNS가 늘어날수록 메시지의 무게와 검증 절차도 함께 따라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국민과의 접점을 넓히는 일과 그 내용을 다듬는 일이 어떻게 균형을 이룰지가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