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첫날 소환된 김재섭 의원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국정감사 첫날인 10월 6일, 서울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정원오 전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칸쿤 출장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김 의원은 경찰이 국감 첫날에 소환해 야당을 탄압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수사팀이 날짜를 제시한 적이 없으며, 김 의원 측이 10월 1일로 요청했다가 3일 전에 취소하고 6일로 다시 요구했다는 겁니다. 김 의원은 "최대한 빨리 출석하라"는 요구에 이례적으로 이틀을 요구한 것이 문제라며, 자신은 9월 일정 범위 안에서 출석일을 정했다고 맞섰습니다.
여야 공방과 논란 확산
국민의힘은 경찰 소환을 "야당 탄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치 공세"라며 맞섰습니다. 이 논란은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까지 번졌습니다.
법사위에서는 영화 '암살자(들)' 제목 논쟁이, 과방위에서는 중국산 휴머노이드 시범이 이어졌습니다. 국감 첫날부터 예상치 못한 현안으로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으면서, 남은 한 달간 갈등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수사 향방과 정치적 파장
경찰은 1차 조사 후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김 의원은 서면조사로 충분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대면 조사를 고집했습니다. 여야는 서로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이번 사안이 단순한 수사 문제를 넘어 정치적 쟁점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이번 논란은 국감 기간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김 의원은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추가 반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맞서고 있어,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