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율 47.7%로 하락…20대 18%p 폭락·민주당 전당대회 과열 우려

뉴한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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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6일 오후 1:34

발행: 2026년 8월 6일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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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7.7%로 하락하며 부정 평가가 앞섰습니다. 특히 20대 지지율이 한 주 만에 18.8%p 폭락했고 증시 변동성과 부동산 정책 불신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와 맞물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계파 갈등이 과열되자 김영진 의원 등이 과거 분당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통합해야 한다고 우려했습니다.

지지율이 건넨 불편한 신호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주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긍정 47.7%, 부정 48.5%로 나타났습니다.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근소하게 밑돈 것인데요. 일주일 전과 비교해서 긍정은 4.0%포인트 빠졌고 부정은 4.9%포인트 올랐습니다. 단순한 오차범위를 넘어선 변화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눈에 들어온 건 20대 지지율의 폭락이었습니다. 20대 긍정 평가는 33.9%로 한 주 만에 18.8%포인트나 무너졌고, 30대 역시 긍정 36.6%, 부정 61.0%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40대와 50대는 비교적 버텼는데요. 이처럼 젊은 층에서 민심이 빠르게 이반하고 있다는 점은 정권에게 매우 민감한 신호입니다.

젊은 층을 떠나게 한 것들

지지율 하락의 배경에는 여러 논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이후 증시 변동성이 커졌고,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도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대통령의 근저당 논란과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논란이 겹치면서 경제와 법치 문제에 민감한 2030 세대의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서 지지율이 10.3%포인트나 급감했고 서울도 부정 여론이 우세했습니다. 광주·전라 지역은 60%대의 긍정 평가를 유지했지만 이는 기존 코어 지지층의 결집을 보여줄 뿐입니다. 중도층에서는 이미 부정 평가가 49.7%로 긍정을 앞섰고, 진보층 지지율마저 5.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전당대회 과열이 덧씌운 먹구름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극심한 계파 갈등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친명계와 친청계의 대립이 격화되면서 윤리심판원 제소까지 오가는데요. 김영진 의원은 2007년 열린우리당과 2015년 국민의당 분당 사례를 거론하며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윤건영 의원도 당 기둥뿌리를 뽑는 경쟁을 경계하며 전당대회 이후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사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이 넘으면서 허니문 기간은 이미 끝난 상태입니다. 정책 성과로 평가받아야 하는 고난의 시기에 접어든 만큼, 당내 갈등을 정돈하고 연대의 관계로 나아가는 것이 시급해 보입니다. 지지율 하락과 전당대회 과열이라는 두 가지 압박이 동시에 작용하는 지금, 여당의 통합과 정책 대응이 향후 국정 운영의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