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노벨상 불발에 노르웨이 맹비난…'쓰레기 같은 나라'

JM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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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7일 오후 3:35

발행: 2026년 10월 27일 오전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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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 수상 실패에 불만을 품고 노르웨이를 '쓰레기 같은 나라'라고 비난하며 외교적 논란을 일으켰다. 노르웨이 외무장관은 노벨위원회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트럼프의 분노가 잘못된 대상에 향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는 8개 전쟁을 해결했다고 주장하며 수상 자격을 강조했지만, 올해 수상자는 나비 필라이로 결정됐다.

노벨상 불발에 터진 막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중간선거 유세 도중 노벨 평화상 수상에 실패한 데 대한 불만을 터뜨리며 노르웨이를 "쓰레기 같은 나라"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10월 25일 미시간주 포트휴런에서 열린 유세에서 "8개의 전쟁을 해결했다"며 자신이 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노르웨이와의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하고, 노르웨이 출신 이민자도 받지 않겠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습니다. 올해 노벨 평화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인권 변호사 나비 필라이가 수상했는데, 트럼프는 이 결정을 "노르웨이의 지울 수 없는 오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노르웨이 "위원회는 독립적"

노르웨이 외무장관 에스펜 바르트 에이데는 트럼프의 비난이 잘못된 대상에 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노벨위원회가 정부와 완전히 독립된 기구라는 점을 트럼프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에이데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운동 중이라 말이 많아진 것 같다"며 미국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벨 평화상은 스웨덴이 주관하는 다른 노벨상과 달리 노르웨이 의회가 임명한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노벨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선정합니다.

선거 국면과 국제적 파장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그는 과거에도 노벨 평화상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며 노르웨이 총리에게 항의 메시지를 보낸 바 있는데요. 한편 노르웨이는 2025년 1인당 GDP가 9만 4,594달러로 미국을 앞서고 국부펀드도 사상 최대 수익을 기록하는 등 경제적으로 안정된 국가입니다. 트럼프의 막말은 노르웨이의 위상과 대비되며 국제사회에서 외교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도 나오지만, 이번 논란의 초점은 노벨상 불발에 대한 트럼프의 반응에 맞춰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