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 안갯속 서울시장 선거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서울시장 선거는 그야말로 혼전 양상입니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한 조사에서는 정 후보 41.7%, 오 후보 41.6%로 0.1%p 차이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조사에서는 오 후보가 44.8%로 정 후보 42.0%를 근소하게 앞서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조사마다 결과가 엇갈리면서 실제 표심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안전과 부동산, 쟁점은 여전히
두 후보의 공방은 주로 '안전'과 '부동산'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정원오 후보는 GTX 삼성역 철근 누락 사건을 거론하며 오세훈 후보의 안전 불감증을 집중적으로 공격했습니다. 반면 오세훈 후보는 정 후보의 재개발 정책을 문제 삼으며, 특히 '아기씨굿당' 기부채납 의혹과 부동산 기초 지식 부족을 비판했습니다. 부동산 공급 확대를 주장하는 오 후보와, '착착 개발'을 내세우는 정 후보의 대비가 뚜렷합니다. 유권자들은 과연 누구의 공약이 서울 주거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표심의 향방은? 투표율이 변수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승리해야 한다는 응답이 46%로 야당(33%)보다 많았습니다. 하지만 서울 지역에서는 정당 지지율이 민주당 44%, 국민의힘 22%로 민주당이 우세했는데요.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도 64%에 달해, 여당에 유리한 환경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적극 투표층에서 여당 지지세가 강하고, 투표율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지층 결집과 무당층의 선택이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