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수적 우위에도 뉴캐슬에 충격패…‘옛 장학생’ 오술라의 복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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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수정 · 2026년 3월 5일 오후 4:47

발행: 2026년 3월 5일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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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이 10명으로 줄어든 불리한 상황에서도 맨유를 2-1로 꺾었습니다. 결승골은 과거 맨유 유소년 대회 우승자였던 '장학생' 윌리엄 오술라가 터뜨렸습니다. 맨유는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신예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승리를 잡지 못했고, 팬들의 강한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감한 혈전

프리미어리그에서 예상을 뒤엎는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수적 열세 속에서도 2-1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경기는 초반부터 파장을 일으켰는데, 전반 추가 시간 뉴캐슬의 엘리엇 램지가 퇴장당하면서 홈팀이 10명으로 줄어든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뉴캐슬은 끈질기게 버티며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맨유는 카세미루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며 균형을 찾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승부는 막판에 뒤집혔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뉴캐슬의 교체 선수 윌리엄 오술라가 자신의 진영에서 공을 가로채 빠르게 전진한 뒤 정확한 마무리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 골은 단순한 승부처를 넘어, 한 선수의 특별한 과거와 맞닿아 더욱 극적인 의미를 더했습니다.

맨유가 키웠던 ‘장학생’의 날카로운 복수

결승골의 주인공 윌리엄 오술라는 이날 뉴캐슬의 영웅이었지만, 그의 축구 인생에 맨유는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덴마크 출신인 오술라는 11세 때 맨유가 주최한 유소년 축구 기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당시 그의 재능을 눈여겨본 맨유는 그를 ‘장학생’으로 불리게 할 만큼 높이 평가했고, 오술라는 우승 상품으로 올드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상을 받는 영예까지 누렸습니다. 그러나 인연은 그곳에서 끝났고, 오술라는 결국 다른 길을 걸어 뉴캐슬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에디 하우 감독은 그를 극찬하며 “그는 놀라운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을 가졌다”며 “훈련에서도 정확히 이런 상황을 반복해 연마해왔고, 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 자신의 재능을 인정해줬던 클럽을 상대로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린 것은, 마치 드라마 같은 우연이었습니다.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맨유의 아쉬움

승리를 거머쥔 뉴캐슬과 달리, 맨유는 충분한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패배의 쓴잔을 마셔야 했습니다. 상대의 퇴장으로 오랜 시간 숫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결정지을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 치명적이었습니다. 특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와 같은 신예 공격수들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이들의 부진한 모습은 팬들의 실망감을 키웠습니다. 팬 커뮤니티에서는 “결정적인 순간을 놓쳤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두 선수를 동시에 기용한 전술적 선택에도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번 패배는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의 첫 번째 좌절로 기록되면서, 팀이 안정적인 승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리그 순위에서는 4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애스턴 빌라나 첼시와의 격차가 좁혀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팬들을 덮쳤습니다. 한편 뉴캐슬은 이 귀중한 승리로 리그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강등권에서 한 발짝 더 벗어나는 데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