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섭취와 치매 위험 감소의 상관관계, 일본 연구서 확인

문매v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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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30일 오후 11:23

발행: 2025년 10월 30일 오후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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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구진이 8000명을 대상으로 3년간 진행한 연구에서, 주 1회 이상 치즈를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최대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즈에 함유된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K2 등이 신경 보호 작용을 할 것으로 추정되나, 인과관계 확인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치매 예방에 치즈가 도움 된다고?

일본 연구진이 발표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단 한 번 이상 치즈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치매 발병 위험을 최대 24%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에 게재된 이 연구는 약 80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3년간 진행되었는데요. 연구 결과는 상당히 명확했습니다. 치즈를 섭취한 그룹의 3.39%만 치매 진단을 받은 반면, 치즈를 전혀 먹지 않은 그룹에서는 4.45%가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구체적인 연구 결과와 데이터

이 연구는 참가자들을 치즈 섭취 유무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고 3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연구진이 과일, 채소, 고기, 생선 섭취량 등 다른 식습관 요인들을 모두 고려해 보정 분석을 실시한 결과에서도 치즈 섭취가 치매 위험을 21%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이는 치즈 섭취 자체가 독립적인 보호 효과를 가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참가자들이 주로 섭취한 치즈 종류였습니다. 가공치즈가 8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졌고, 카망베르·브리 같은 흰곰팡이 치즈가 7.8%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가공치즈란 개별 포장된 슬라이스 치즈나 크림치즈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들을 의미합니다.

치즈 속 어떤 성분이 도움될까?

연구진은 치즈에 풍부하게 함유된 다양한 영양성분들이 신경 보호 작용을 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신경세포 손상을 완화하고, 비타민 K2가 혈관 건강을 유지하여 뇌 기능 저하를 막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항산화제와 프로바이오틱스 성분도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영양성분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뇌 건강을 지원합니다. 단백질과 아미노산은 뇌세포 구성과 재생에 필수적이고, 비타민 K2는 뇌에서 생성되는 중요한 지질의 합성에 관여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뇌 축 연결을 통해 간접적으로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연구의 한계와 향후 과제

이 연구가 주목받는 만큼 유의할 점도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이기 때문에 치즈 섭취가 직접적으로 치매를 예방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연구진도 정확한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정 종류의 치즈가 다른 치즈보다 더 효과적인지, 최적의 섭취량은 얼마나 되는지 등 구체적인 부분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는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이전 연구들에서도 유제품 섭취와 인지 기능 향상 사이의 연관성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치즈라는 특정 식품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향후 연구 방향으로는 더 장기적인 추적 관찰과 함께, 치즈 섭취량을 세분화하여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치즈의 영양성분이 뇌 건강에 미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연구도 따라야 할 것입니다. 현재까지의 결과는 치즈가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로서 치매 예방에 기여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