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6080 찍고도 6300선 회복…개인 매수에 코스피 1.6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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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4일 오후 6:46

발행: 2026년 8월 4일 오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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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일 장중 6080선까지 밀렸다가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6358.95(1.62% 상승)로 마감하며 630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8184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도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코스닥은 바이오·2차전지 중심으로 5.88%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순환매 장세가 가속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중 6080까지 찍고도 6300선 회복

코스피가 4일 장중 한때 6080선까지 밀리는 아찔한 순간을 겪었습니다. 전 거래일의 급락 여파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오전에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뒷심을 발휘해 6358.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장보다 1.62% 오른 수치로, 덕분에 6300선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반도체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낙폭을 상당히 만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0.21% 오른 24만원에, SK하이닉스는 0.64% 상승한 157만 7천원에 마감했는데요.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3%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다만 삼성생명과 KB금융 등 일부 금융주는 부진한 모습을 남겼습니다.

외인과 기관은 팔고, 개인은 샀다

이날 시장의 매매 주체를 보면 뚜렷한 대조가 눈에 들어옵니다. 개인 투자자는 8184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직접 이끌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3706억원, 기관은 539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는데요.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내다 팔았음에도 개인의 매수 세력이 이를 상회하며 지수를 방어한 셈입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클라우드 매출액 증가율이 여전히 견조하고, 최근 시장 변동성을 키웠던 펀드와 ETF 청산 우려가 상당 부분 주가에 선반영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향후 금리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국내 증시가 추가 안정세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았습니다.

코스닥은 바이오와 2차전지가 이끈 강력한 반등

코스피가 간신히 회복의 발판을 마련한 사이, 코스닥은 훨씬 격렬한 상승을 보였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5.88% 급등한 780.72에 장을 마쳤는데요. 오전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순간적인 급등세가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코스닥은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시장 안에서는 리가켐바이오와 에이비엘바이오 등 바이오주가 10%대 급등을 기록했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주도 5%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반도체에서 바이오와 2차전지, 그리고 K뷰티까지 자금 이동이 이어지는 순환매 장세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급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개별 종목별로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어, 단기적인 변동성에 대한 주의는 여전히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