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고속철도 통합 후 첫 추석 맞아 서울역서 수송·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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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4일 오후 6:03

발행: 2026년 9월 24일 오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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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 첫날 서울역을 찾아 철도 수송·안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고속철도 통합 이후 첫 명절로, 주 11만 5,000석 추가 공급과 KTX 운임 평균 10% 인하, 통합 앱 예매 등이 시행됩니다. 연휴 나흘간 317만 명이 철도를 이용할 전망인 가운데 인파 관리와 비상 대응 체계가 관건으로 꼽힙니다.

통합 이후 첫 명절, 서울역에서

한성숙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24일 서울역을 찾았습니다. 고속철도 통합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을 앞두고 수송과 안전 상황을 직접 살피기 위해서인데요. 이번 연휴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이어지고, 이 기간 철도 이용객은 모두 317만 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총리는 오전 11시 20분경 이용객 동선의 혼잡도를 점검한 뒤 오후에는 중앙통제실과 역무실, 맞이방을 차례로 둘러봤습니다. 현장에는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김태승 철도공사 사장, 권봉철 서울역장이 함께해 운영 상황을 공유했는데요. 총리는 "연휴 나흘간 수송 능력을 극대화해 국민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좌석은 늘리고, 값은 낮추고

이번 명절의 가장 큰 변화는 좌석 공급입니다. 서울과 수서로 나뉘어 있던 고속철도 운영이 통합되면서 매주 11만 5,000석이 추가 공급되고, 수서축 노선 좌석은 약 30% 늘어났습니다. 예매 편의도 달라져 통합 앱 '코레일+'에서 모든 열차를 한 번에 검색하고 예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격 부담도 줄었습니다. KTX 운임은 평균 10% 인하됐고, 수서축 노선에는 결제 금액의 5%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혜택이 적용됩니다. 좌석 부족과 예매 불편을 겪어야 했던 이용객 입장에서는 체감할 수 있는 변화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안전과 인파 관리가 관건

관건은 역시 안전입니다. 총리는 열차 운행과 주요 역사의 인파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는데요. 정부는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비상 상황 대비 체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승강장 출입구 배치와 유도 표지판 설치, 열차 운행 간격 조정 같은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317만 명이 오가는 나흘간 통합 체제의 실효성을 확인하는 첫 시험이라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총리는 마지막으로 철도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불편 사항을 신속히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