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브루노 없이도 뉴캐슬 1-0 격파…도르구 데뷔골로 5위 도약

S인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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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5년 12월 27일 오전 9:50

발행: 2025년 12월 27일 오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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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포함한 핵심 선수들의 결장 속에서도 뉴캐슬을 1-0으로 제압하고 프리미어리그 5위로 도약했다. 파트리크 도르구의 데뷔골이 승부를 결정지었으며, 아모림 감독의 전술적 변화와 유스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도르구는 환상적인 발리 골로 맨유 팬들을 열광시켰다.

주장 없는 맨유, 도르구가 결승포

지난 27일(현지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해리 매과이어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결장한 가운데 이룬 값진 승리였다. 승점 29점을 획득한 맨유는 순위표에서 5위로 치고 올라섰다.

경기 초반부터 맨유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지 못하다가 전반 24분 결승골이 터졌다. 스로인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쪽 측면에서 기다리던 파트리크 도르구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가볍게 네트를 흔들었다. 이 골은 도르구가 맨유에서 기록한 첫 골이었으며, 동시에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맨유 쪽으로 기울였다.

데뷔골의 주인공, “내가 그런 슈팅을?”

골 주인공 도르구는 원래 왼쪽 풀백 출신이지만, 이날은 공백이 생긴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자신의 주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기회를 잡은 그는 패스 성공률 70%, 기회 창출, 수비 가담까지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그에게 8.2점의 높은 평점을 주며 MVP로 선정했다.

인터뷰에서 도르구는 “내가 그런 슈팅을 할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훈련에서 계속 발리 슈팅을 연습했고, 그게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모림 감독이 자신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덴마크 국적의 도르구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합류했지만, 첫 시즌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데뷔골이 그의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아모림의 전술 변화, 그리고 승리의 의미

맨유는 이날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루크 쇼, 에이든 헤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3백을 구성했고, 도르구와 마테우스 쿠냐가 측면을 담당했다. 중원에는 메이슨 마운트와 우가르테가 배치되었으며, 베냐민 세슈코가 원톱을 맡았다. 부상과 차출로 인한 전력 손실을 유스 선수들을 투입하며 메꾸려는 아모림 감독의 전략이 통했다.

뉴캐슬은 후반 들어 앤서니 고든, 조엘링톤 등을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맨유의 수비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골키퍼 라멘스의 선방과 골대의 도움까지 받으며 무실점을 지켰다. 특히 후반 15분과 16분, 뉴캐슬은 연속으로 골대를 맞추는 불운을 겪으며 추격에 실패했다.

이번 승리는 맨유에게 공식전 3경기 만의 승리로,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경기인 울버햄튼 원정에서도 아모림 감독의 전술과 선수들의 자신감이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