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 5파전의 서막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5개 정당이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진보당, 자유와혁신 등이 참전한 가운데, 각 당은 당대표의 직접 출마나 전략적 지원단 운영을 통해 총력전에 나섰는데요. 보수 진영의 단일화 여부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용남 후보를 지역위원장으로 임명하고 경기도당 차원의 지원단을 꾸렸습니다.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유승민 전 의원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여하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현장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당선 시 당내 의원 12명을 평택 읍·면·동별로 전담 배치하겠다는 구체적 공약도 내놨습니다.
민주진보 진영의 균열?
눈길을 끄는 건 조국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사이의 신경전입니다. 조국 대표는 김용남 민주당 후보를 향해 "세월호·이태원 참사 관련 발언을 사과하지 않았다"며 '검사스러운 태도'라고 비판했는데요. 이에 민주당 박지혜 대변인은 "조국 대표가 '국민의힘 제로'를 내세우며 민주진보 진영 내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은 "평택 시민이 원하는 것은 진영 내부 공방이 아니라 평택 발전을 위한 비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보당의 김재연 대표도 '여성 경력 단절 없는 평택' 7대 공약을 발표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민주진보 진영의 단일화 가능성은 현재 낮은 상태인데요.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와의 단일화 및 합당을 거론하는 것과 대비됩니다.
보수 단일화, 승부의 키
자유와혁신의 행보는 보수 진영의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개헌 반대 단식 투쟁 이후 유의동 후보와의 협력을 시사했는데요. 보수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민주진보 진영은 3개 당이 각축을 벌이면서 표 분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선거는 치열한 구도 속에 진행 중입니다. 각 당의 전략과 단일화 움직임이 실제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과연 평택을의 주인은 누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