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부 부동산 정책에 '서울 추방령' 비판…4자 협의체 촉구

전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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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7일 오전 11:19

발행: 2025년 10월 17일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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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력 비판하며 4자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습니다. 서울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 지원이 정책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현재의 '서울 분산' 정책을 '서민 서울 추방령'에 비유했습니다. 민간 중심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와 규제 완화를 통한 서울 내 주택 공급 확대를 주장하며, 당내 부동산정상화대책기구 가동도 예고했습니다.

서울 실수요자 체감 없는 정책

국민의힘이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강력히 비판하며 여·야·정·서울시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 구성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근거 없는 낙관론에 빠져 국민들의 불안과 혼란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현재 정책이 서울에서 실제 주택을 구매하려는 실수요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게 핵심 비판입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서울 분산' 정책에 대해서는 특히 날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일자리는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데 주거지만 경기도로 옮기라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더 나아가 "일자리 분산 없이 주택 공급만으로 지방 분산을 유도하는 것은 서민 서울 추방령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하며 정책의 비현실성을 꼬집었습니다.

공급 지역과 수요 간 괴리

국민의힘은 현재 부동산 시장의 근본 문제를 공급 부족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공급 계획이 실제 수요가 있는 지역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신규 공급이 집중되는 지역에서 오히려 미분양이 발생하는 현상을 지적하며 "주먹구구식 계산"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LH 중심 공급 계획을 분석한 결과, 2030년까지 서울에 입주 가능한 물량이 극히 제한적이며 상당수가 임대 주택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서울에서 주택을 구매하려는 실수요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판단입니다. 대신 서울 도심의 종상향과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공급 확대가 시급하다는 입장입니다.

민간 주도 공급 확대 방안

국민의힘이 제시하는 해법은 민간 중심의 주택 공급 활성화입니다. 리모델링 활성화, 절차 및 규제 완화, 정비사업 인허가 패스트트랙 도입 등을 통해 서울 내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인데요. 서울의 아파트는 이미 희소자원이므로 실제 입주 가능한 주택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당내에는 '부동산정상화대책기구'를 신속히 가동하여 '주택 민생지대본'이라는 기치 아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 국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협의체 구성과 향후 전망

국민의힘은 조속히 서울시와 부동산 대책 회의를 열어 실수요자 중심의 해법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4자 협의체 구성이急務라는 입장인데요, 현재의 정책이 주택을 사고 싶은 사람과 팔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정부의 9·7 대책이 경기도에 편중되어 서울의 주택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비판이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부동산 정책 방향을 놓고 여야 간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서울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공급 방안과 규제 완화 조치들이 어떤 형태로 도출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