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예고, 연말 교통 대혼란 우려

연K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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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5년 12월 19일 오후 8:45

발행: 2025년 12월 19일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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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가 정부의 성과급 약속 미이행을 이유로 23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하며 연말 교통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하루 평균 250여 대 열차 운행 중단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하고, 운휴 가능 열차의 승차권 발매를 제한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섰습니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성탄절과 연말연초 임시열차 증편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파업 카운트다운 돌입한 철도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노조는 정부가 철도노동자들의 성과급을 기본급의 80%에서 100%로 정상화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내세웠는데요, 이로 인해 연말연시 귀성길과 물류 대란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코레일은 즉각 비상수송대책 점검에 나서며 하루 평균 250여 대의 열차 운행 중단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지난 10월 임금교섭에서 잠정 합의를 보았지만, 정부의 약속 이행이 지연되자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약속 불이행은 노동자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 라며 파업을 공식 선언했죠. 반면, 정부와 코레일 경영진은 파업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자 비상 체제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승차권 발매 중단까지 선제 대응

코레일은 정정래 사장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긴급 개최했습니다. 회의의 핵심은 파업 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는 비상수송대책과 안전 관리 방안이었는데요, 가장 먼저 내린 결정은 승차권 발매 제한입니다. 23일부터 29일까지 운행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는 열차의 예매를 막은 거죠. 이미 예매한 고객에게는 운행 여부를 확인하라는 문자 안내도 발송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선제적 조치는 파업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비상수송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하루 250대 열차 운행 중단은 연말 성수기 교통망에 상당한 차질을 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성탄절과 연말연초에 증편할 예정이었던 임시열차 운행 계획까지 불투명해지면서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말 대이동 앞두고 남은 협상의 시간

현재 남은 시간은 협상을 통해 파업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간입니다. 노조는 정부의 성과급 기준 상향 약속 이행을 유일한 해결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데요, 정부 측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23일 오전의 파업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될 전망입니다. 두 주체 모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실적인 해법을 찾지 못하면 국민의 불편은 피할 수 없게 됩니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철도 운송에 의존하는 화물 물류와 귀성객, 연말 여행객 모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분쟁은 단순한 노사 갈등을 넘어 연말 국가 교통 체계의 취약점을 드러내는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모든 당사자에게 남은 시간은 협상 테이블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어내는 데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