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송치된 성폭력 혐의
서울 송파구에서 장모를 흉기로 살해하고 별거 중이던 아내를 납치·감금한 혐의로 구속된 김성우(26)에게 결혼 전 아내를 강간하고 그 장면을 촬영한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수원권선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상해·촬영 혐의로 김성우를 수원지방공소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는데요. 김성우는 장모를 살해한 뒤 아내를 차량에 태워 강원 양양군 야산으로 이동해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보복살인·감금·특수폭행·스토킹 등의 혐의로 사건을 서울동부지방공소청에 넘겼고, 이번 성폭력 사건은 수원지방공소청에서 별도로 다뤄지게 됐습니다.
드러난 범행 전후 정황
경찰에 따르면 김성우는 2023년 11월 수원 주거지에서 아내와 동의 없이 성관계하고 상해를 입힌 뒤 범행 장면을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두 사람은 2024년 2월 혼인신고를 했지만, 아내는 지난 8월 22일 집을 나가 폭행 혐의로 신고하고 혼인무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피해자는 별거 이후에도 스토킹과 폭력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접근금지 임시조치 기간 전후를 포함해 김성우가 모두 27차례 아내를 스토킹한 혐의를 확인했습니다.
신상 공개와 남은 쟁점
김성우는 현재 보복살인·감금·특수폭행·스토킹·강간·상해·촬영 등 7건의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는 피해의 중대성과 재범 방지를 고려해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사건의 핵심 쟁점은 추가된 성폭력 혐의의 입증과 보복살인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 보강입니다. 두 공소청은 사건을 함께 살펴보며 보완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