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그룹 3분기 희비, 녹십자 수익성 개선과 웰빙 순이익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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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전 수정 · 2026년 11월 2일 오후 8:52

발행: 2026년 11월 2일 오후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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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는 2026년 3분기 매출이 줄었지만 독감 백신과 알리글로, 큐레보 매각 계약금 반영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급증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라이넥과 영양주사제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렸으나 파생상품평가손실 등으로 순이익은 감소했습니다.

3분기 성적표 갈린 두 회사

GC녹십자와 GC녹십자웰빙이 2026년 3분기 실적을 내놨는데요. GC녹십자는 연결 기준 매출 5221억 원, 영업이익 49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8.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085억 원으로 1051.9% 급증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매출 521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으로 각각 23.2%, 39.1% 성장했습니다. 다만 순이익은 33억4400만 원으로 10.1% 감소했는데요. 두 회사 모두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매출과 순이익에서는 엇갈린 흐름이 확인됩니다.

고마진 제품과 일회성 요인

GC녹십자의 수익성 개선을 이끈 건 독감 백신과 혈액제제 알리글로입니다. 3분기 백신류 매출은 104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4% 늘었고, 알리글로는 4600만 달러, 약 620억 원으로 77% 증가했습니다. 누적 매출 9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목표 1억5000만 달러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3789억 원으로 7.7% 줄고 영업이익은 627억 원으로 2.8%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혈장 센터 ABO플라즈마의 적자폭이 줄면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습니다. 다만 순이익 급증에는 큐레보 매각 계약금 약 2868억 원이 반영된 영향이 커서, 일회성 요인을 뺀 수익성도 함께 살펴볼 대목입니다.

웰빙의 성장세, 순이익은 숙제

GC녹십자웰빙은 태반주사제 라이넥과 영양주사제가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라이넥은 올해 7월 누적 출하량 1억 앰플을 넘어섰고,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스킨부스터 등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도 넓히고 있습니다. 관계사 이니바이오의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품목허가를 획득했습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1533억 원으로 32.2% 늘고 영업이익은 167억 원으로 15.8%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누적 순이익은 42억6300만 원으로 53.4% 줄었는데, 상반기 파생상품평가손실 33억1860만 원과 지분법손실 23억9959만 원이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두 회사의 4분기 성적은 주력 제품의 판매 확대와 영업외손익 변동성 관리에 달려 있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