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한 달 앞…트럼프, 보수 강세주 32일 집중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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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30일 오후 1:32

발행: 2026년 9월 30일 오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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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텍사스와 오하이오 등 공화당 강세주를 도는 32일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 선호도에서 12%포인트 앞섰고, 주요 주 경선 참여율도 민주당이 우세했습니다. 물가와 금리 부담이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공화당은 투표율이 낮은 유권자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남은 한 달, 승부수는 '집토끼'

미국 중간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텍사스 방문을 시작으로 32일간 집중 유세에 나선다고 예고했는데요. 오하이오와 앨라배마, 네브래스카 등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을 잇달아 찾는 일정입니다.

그는 "나는 한 사람인데 모두가 자신을 위해 유세해달라고 한다"고 말하며 후보들의 요청을 강조했습니다. 일부 공화당 후보가 거리두기에 나섰다는 보도도 일축했죠. 다만 당초 35개 접전 지역을 예고했던 것과 달리 강세주가 일정에 포함된 점은 외신들도 주목하는 대목입니다.

12%포인트 격차와 경선 참여율

이번 선거의 핵심은 상원과 하원의 다수당 자리입니다. 민주당이 한 곳이라도 다수당을 차지하면 입법과 예산 심의, 행정부 조사에서 영향력이 커집니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 마지막 2년의 동력이 그만큼 약해질 수 있다는 뜻이죠.

퀴니피액대가 지난 2426일 등록 유권자 10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1%가 하원 다수당을 민주당에 맡기기를 원했습니다. 공화당은 39%로 격차는 12%포인트, 표본오차는 ±3.8%포인트입니다. **뉴욕타임스가 39월 주요 주 경선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민주당 투표 참여가 공화당을 앞섰습니다.** 텍사스에서는 민주당 경선 참여자가 약 15만 명 많았고, 미시간과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경제 체감이 갈리는 변수

관건은 유권자들이 느끼는 경제 상황입니다. 악시오스는 물가 상승과 7%를 웃도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신용카드와 자동차 대출 부담이 체감 경기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성장세와 고용은 견조하지만 임금 상승률이 물가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겁니다.

반대로 공화당은 투표장에 나오지 않던 유권자를 끌어내는 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유권자를 중간선거 유권자로 바꾸는 것이 임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남은 한 달의 승부는 지지층 결집과 투표율, 그리고 경제 체감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달려 있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