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적진서 시속 160km 추락한 미 공군 대령, 50시간 버텨 극적 구출

데뉴n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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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4일 오후 11:02

발행: 2026년 9월 14일 오후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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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 중 격추된 미 공군 F-15E 전투기 무기체계장교 브라보 대령이 낙하산 파손으로 시속 160km 추락하고 중상을 입은 채 적진에서 50시간을 버텨 극적으로 구출되었습니다. 미군은 46년 만에 이란 영토에 지상군을 투입하고 CIA의 추적과 특수부대 작전으로 그를 구했으며, 브라보 대령은 이를 국가의 부하 포기 불가 원칙을 보여준 역사적 사례로 평가했습니다.

시속 160km 추락한 뒤에도 살아남은 대령

2026년 4월 2일 밤,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시설을 타격하던 미 공군 F-15E 전투기가 이란 혁명수비대의 휴대용 미사일에 피격되었습니다. 당시 전투기에는 조종사 '알파'와 무기체계장교 '브라보' 대령이 탑승하고 있었는데요. 두 사람은 긴급 탈출을 감행했지만, 브라보 대령에게는 끔찍한 상황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미사일 파편으로 낙하산이 훼손되면서 그는 시속 110에서 160km에 달하는 속도로 지상을 향해 추락했고, 척추와 팔, 어깨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브라보 대령은 당시의 공포를 회상하며 "추락하며 기도했다"고 전했습니다.

50시간 버틴 절벽 위에서의 사투

중상을 입은 브라보 대령은 인질로 잡히거나 이란 방송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해발 약 2,100m의 절벽 고지대로 피신했습니다. 이란 무장 수색대가 수백 미터 앞까지 추격해오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그는 음식과 물 없이 혹한의 고산지대에서 약 50시간을 버텨내야 했습니다. 반면 동료 조종사 알파는 탈출 6시간 만에 비교적 수월하게 구출되었고, 현재는 전투기 조종 임무에 복귀한 상태입니다. 브라보 대령은 이 모든 과정을 '현대의 기적'이라 칭했으며, 극적인 생존과 구출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46년 만의 이란 땅을 밟은 구출 작전

미군은 브라보 대령을 찾기 위해 대규모 구출 작전을 전개했습니다. CIA가 첨단 기술로 그의 위치를 추적하고 기만 작전을 펼친 가운데, 미 특수부대원 90여 명이 구출용 항공기를 타고 이란 영토 내에 착륙했습니다. 이는 1980년 대사관 인질 사태 이후 46년 만에 미 지상군이 이란 땅을 밟은 첫 사례입니다. 작전 과정에서 구조기 두 대가 모래에 랜딩기어가 파묻히는 사고가 발생하자, 미군은 1억 달러 상당의 항공기가 적군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직접 폭파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또한 적의 위협을 무릅쓰고 339발의 포탄과 미사일을 투하하며 화력을 지원했습니다. 결국 탈출 약 50시간 만인 부활절 아침, 브라보 대령은 무사히 구출되어 가족과 재회했습니다. 그는 이번 작전이 단순한 생존 이야기가 아니라 "단 한 명의 부하도 적진에 남기지 않겠다는 국가의 약속"을 보여준 역사적 사례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현재 이란과의 전쟁은 7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중간선거 이후 분쟁이 종식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