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산성리 터널 개통…세계 최장 고속도로 터널 탄생

서이동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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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5년 12월 27일 오전 11:24

발행: 2025년 12월 27일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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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세계 최장 고속도로 터널인 톈산성리 터널이 12월 26일 개통되었다. 이로써 우루무치-위리 G0711 고속도로 전 구간이 연결되어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터널 개통은 지역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기술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12월 26일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 터널인 '톈산성리 터널'이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이로써 우루무치와 위리를 잇는 G0711 고속도로 전 구간이 운영에 들어갔고, 중국 서부 교통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세계 최장 터널의 탄생

신화통신이 공개한 드론 촬영 사진에는 톈산성리 터널 입구로 진입하는 차량 행렬이 담겨 있었습니다. 터널이 열리자마자 수많은 차량들이 새로운 길을 향해 달려나가는 모습은 이 프로젝트에 대한 현지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었습니다.

톈산성리 터널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톈산 산맥을 관통하는 초장거리 터널로,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 터널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터널은 우루무치에서 위리까지 직선 거리를 크게 단축시켜 두 도시 간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중국 서부의 광활한 지역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이 지역 발전의 핵심 과제로 꼽혀 왔습니다. 톈산성리 터널 개통은 그런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G0711 고속도로, 이제 완전히 연결되다

G0711 고속도로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와 서부 도시 위리를 직결하는 대동맥입니다. 톈산성리 터널이 개통되기 전까지는 산악 지형을 우회해야 했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긴 이동 시간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통으로 두 도시 간 거리가 크게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차량 이동 시간은 물론 화물 운송 시간도 대폭 단축될 전망입니다.

교통 인프라 개선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집니다. 우루무치와 위리 간 물류 이동이 원활해지면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풍부한 자원이 더 빠르게 유통될 수 있고, 관광 산업도 성장할 여지가 커집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터널 개통이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서부 대개발 정책과 맞물려 일대일로(육상 실크로드)의 핵심 경로와도 연계될 수 있어 전략적 가치도 높습니다.

중국 인프라 투자의 속도와 기술력

중국은 지난 몇 년간 고속도로, 철도, 터널 등 대규모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해왔습니다. 톈산성리 터널은 그 노력의 결실 중 하나로, 중국의 고속도로 건설 기술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톈산 산맥 같은 험준한 지형을 뚫고 초장거리 터널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난제를 극복한 것으로 꼽힙니다.

중국 정부는 인프라 투자를 통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톈산성리 터널 개통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중국 내륙과 국경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더욱 촘촘해짐에 따라 대외 무역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최장 고속도로 터널이 탄생한 이날, 드론에 포착된 차량 행렬은 새로운 길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했습니다. 톈산성리 터널이 중국 서부의 교통 지도를 바꿔놓을 것인지, 앞으로의 변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