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임박…네이버-엔비디아 AI 협력도 주목

뉴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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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7일 오전 11:17

발행: 2026년 7월 27일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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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 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시장은 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실적 발표 후 차익 실현 우려가 과도하며 비중 유지를 조언했고,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협력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주 증시, 반도체 실적에 쏠린 눈

7월 마지막 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온통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는 1%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는데요. 단순한 실적 수치를 넘어, AI 반도체 수요와 메모리 업황이 향후 시장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꼭히고 있습니다.

시장은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29일 SK하이닉스, 30일 삼성전자 순으로 발표가 예정됐으며, 하반기 메모리 시장에 대한 가이던스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당연히 같은 날 공개되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도 증시 변동성을 키울 요소입니다.

실적 발표 뒤 매물 쏟아질까

SK하이닉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도, 일각에서는 발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삼성전자의 과거 사례를 볼 때 어느 정도 걱정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은 이런 불안감이 과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과거 통계를 보면 SK하이닉스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분기 중, 실적 발표 후 5일 누적 수익률이 플러스였던 경우가 74.1%에 달했습니다. 최근 5개 분기는 모두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오르며, 업황 회복이 주가에 선행적으로 반영되는 패턴을 보였죠. 여기에 외국인 매도세가 누그러지고 D램 현물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어 비중을 유지하는 전략이 유리하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네이버와 엔비디아가 그리는 AI 인프라

이번 주 시장의 또 다른 화두는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대규모 협력입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 4809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양사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GPU 공급을 각각 맡아 2027년 상반기 55MW를 시작으로 최종적으로 기가와트급 AI 팩토리를 세운다는 계획입니다.

사실 이런 움직임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위상을 확장하는 중요한 시도로 읽힙니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을 통한 90억 달러 규모 인프라 조성도 추진 중인데요.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협력은 단순한 투자를 넘어, 향후 AI 서버 수요와 관련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에도 간접적인 긍정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방향과 주요 경제 지표도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 주 증시는 실적 시즌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