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서쪽 중심 낮더위 속 동쪽 소나기...주말 기온 더 오르고 다음 주 장마 시작 전망

네연뉴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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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6일 오전 11:18

발행: 2026년 6월 24일 오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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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전국은 대체로 맑았으나 서쪽 내륙은 30도 안팎 낮더위를 보이고 동쪽 지역은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주말에는 서울 32도 등 기온이 더 오르겠고, 7월 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강한 자외선과 너울성 파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쪽은 뜨겁고 동쪽은 요란한 소나기

6월 마지막 주 금요일인 26일,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지역별로 뚜렷한 날씨 차이를 보였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 등 서쪽 내륙 지역은 낮 기온이 29~30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는데요. 반면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릉 23도, 속초 22도에 머물며 상대적으로 선선한 날씨를 유지했습니다. 이처럼 서쪽은 덥고 동쪽은 선선한 이른바 '서고동저' 기온 분포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 충북 북부, 영남권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 우박까지 동반하며 요란한 날씨가 이어졌는데, 특히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최대 80mm의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주말부터 더 심해지는 낮더위

이번 주말에는 맑은 하늘 속에서 기온이 더욱 오를 전망입니다. 내일과 모레 서울의 낮 기온은 32도까지 올라 평년 기온을 웃돌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자외선 지수가 최고 단계인 '위험' 수준까지 치솟는 곳도 있어 모자나 양산, 선크림 등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경기 남부와 충남, 전남 일부 지역에서는 오존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예보되어 호흡기에 민감한 분들은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안가에서의 안전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수욕이나 낚시 등 해안가 활동 계획이 있다면 접근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주 장마 시작되나

이번 더위는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비 소식도 눈에 띕니다. 7월의 첫날인 수요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남과 경남 지역에도 비가 내릴 전망인데요. 기상청은 이를 기점으로 올여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장마전선의 세력과 이동 경로에 따라 시기와 강수 지역은 변동될 수 있어 지속적인 기상 정보 확인이 필요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적으로 '좋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6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야외 활동을 계획하신다면 무더위와 강한 자외선 대비를 철저히 하시고, 다음 주 비 소식에 따른 일정 변동도 미리 점검해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