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준비의 하루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2일, 전국 고등학교와 대학 캠퍼스에서 예비소집이 진행됐습니다. 수험생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지정된 시험실을 찾아가座位를 확인하고, 수험표와 신분증 점검 등 마지막 준비를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충북 지역에서만 1만 3890명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1233명 증가하면서 더욱 철저한 대비가 이뤄졌죠.
인천에서는 응시자 수가 7% 증가한 3만 143명으로 집계되자 경찰 당국이 특별 교통관리에 나섰습니다. 시험장 반경 2km 이내 도로에 경찰관과 협력 단체 관계자 564명을 배치하고, 오토바이와 순찰차 109대를 투입해 수험생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수능을 앞둔 마지막 준비가 한창입니다.
감동의 응원 현장
예비소집 날, 학교마다 다양한 응원 행사가 펼쳐지며 수험생들에게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광주 서석고등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진심 어린 조언으로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주려 애쓰는 모습이 눈에 띄었고, 전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에서는 후배들의 함성이 시험장까지 울려퍼졌습니다.
설월여고에서는 더욱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는데요, 3학년 수험생들이 '합격종'을 치며 교정을 나서는 길에 후배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 따뜻한 격려에 감격한 눈물을 흘리며 오랜 시간 함께한 학교 생활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철저한 시험 준비 가이드
수험생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은 선택과목 확인입니다. 4교시 탐구영역에서는 제1선택 과목 문제지만 책상 위에 놓을 수 있고, 나머지는 봉투에 넣어 바닥에 두어야 합니다. 두 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동시에 보거나 시간을 어기는 것은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험 당일은 오전 8시 40분부터 1교시가 시작되는데, 수험생들은 1교시 시작 30분 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준비사항입니다. 분실한 경우 시험관리본부에서 임시 발급이 가능하지만, 당일 혼란을 피하기 위해 미리 챙겨두는 게 좋겠습니다.
교통관리와 소음 차단
인천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가 강화됩니다. 경찰은 수험생을 태운 차량의 우선 통행을 보장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특히 영어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특별조치가 이뤄집니다. 긴급 상황이 발생해도 사이렌을 울리지 않고, 대형 화물차 등 소음 유발 차량은 시험장에서 멀리 떨어진 도로로 우회하도록 안내할 예정이죠.
경찰 당국은 부모님 차량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에게 시험장에서 2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하차해 도보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시험장 주변의 교통 체증을 완화함으로써 모든 수험생이 차질 없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마무리와 향후 일정
이번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탐구,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됩니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 과목이며, 모든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됩니다. 불가피하게 휴대전화 등을 소지한 경우에는 반드시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시험 성적은 12월 5일에 통지될 예정입니다. 수험생들은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각 교실마다 벌어진 감동의 응원 현장처럼, 수험생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루는 값진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